[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7.0939위안...0.23%↑

기사등록 2020/04/07 10:44:4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과 달러 강세를 조율해 위안화 기준치를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0939위안으로 지난 3일 1달러=7.1104위안 대비 0.0165위안, 0.23% 올렸다. 3거래일 만에 절상이다.

위안화 기준치는 3일에는 2008년 3월 이래 12년1개월 만에 저가치로 떨어졌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4996위안으로 전장(6.5776위안)보다 0.0780위안, 1.19% 대폭 올랐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10시(한국시간 11시) 시점에 1달러=7.0833~7.0838위안, 100엔=6.5778~6.5788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3일 밤 위안화 환율은 1달러=7.0938위안, 100엔 =6.5405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6578위안, 1홍콩달러=0.91501위안, 1영국 파운드=8.6724위안, 1스위스 프랑=7.2515위안, 1호주달러=4.3258위안, 1싱가포르 달러=4.9525위안, 1위안=172.49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7일 시중에 유동성이 비교적 여유 있기 때문에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하지 않았다.

다만 만기가 돌아오는 역레포가 200억 위안(약 3조4378억원)에 달하면서 그만큼 유동성을 거둬들였다. 6일에도 500억 위안 역레포가 만기를 맞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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