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세력의 대동단결과 총선승리 기여"
안철수 따라 탈당 후 4년3개월 만에 복당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권노갑, 정대철 전 민주평화당 상임고문 등 동교동계 인사들이 3일 "우리는 지난날 같은 꿈을 함께 꿨고 그 꿈을 함께 이뤘던 더불어민주당에 오늘 복귀한다"며 민주당을 탈당한 지 4년 3개월여 만에 복당을 선언했다.
정 전 상임고문을 비롯한 동교동계 인사들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하며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을 지켜보며 지금이야말로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보태야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권 전 상임고문은 전남 목포 지원 유세 일정으로 회견에는 불참했다.
복당을 신청한 것은 동교동계 권노갑, 정대철 전 상임고문을 비롯해 김희철, 유재희, 속선천, 신순범, 신중식, 양형두, 이경재, 이영권, 정호준, 최락도, 최재승, 홍기훈 등 14명이다.
이들은 "우리는 역사를 진전시킬 것이냐, 퇴행시킬 것이냐를 좌우할 4·15총선에서 민주당에 힘을 보태는 것이 역사의 진전을 돕는 길이라고 판단했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인권·평화의 정신과 정일영 박사의 독립운동정신 그리고 자유민주주의의 신념을 민주당이 계승·발전시켜 왔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민주당이 자유와 정의, 민주와 평화통일을 위해 정진해온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 국민의 폭넓은 지지를 받는 정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의 복귀가 국난극복과 국민통합을 돕고 민주세력의 대동단결과 4·15 총선 승리에 기여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전 상임고문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복당 절차에 대해 "보통 정치인들은 선언으로 입장 표명이 될 것"이라며 "절차적 형식은 그후에 입당이나 당에서 처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의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실을 방문하는 데 이어, 오후 평창동 일대 차량 유세에도 참석해 이 위원장을 지원사격한다는 방침이다. 이 위원장은 정 전 고문에게 민주당 복당을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교동계가 복당을 선언하긴 했지만 실제 절차는 총선 후에나 이뤄질 전망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복당원을 낸 후 복당심사를 거쳐 최고위원회의가 열려 승인돼야 한다"며 "선거 중에는 최고위가 열리지 않는다"고 했다.
정 전 상임고문을 비롯한 동교동계 인사들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하며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을 지켜보며 지금이야말로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보태야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권 전 상임고문은 전남 목포 지원 유세 일정으로 회견에는 불참했다.
복당을 신청한 것은 동교동계 권노갑, 정대철 전 상임고문을 비롯해 김희철, 유재희, 속선천, 신순범, 신중식, 양형두, 이경재, 이영권, 정호준, 최락도, 최재승, 홍기훈 등 14명이다.
이들은 "우리는 역사를 진전시킬 것이냐, 퇴행시킬 것이냐를 좌우할 4·15총선에서 민주당에 힘을 보태는 것이 역사의 진전을 돕는 길이라고 판단했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인권·평화의 정신과 정일영 박사의 독립운동정신 그리고 자유민주주의의 신념을 민주당이 계승·발전시켜 왔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민주당이 자유와 정의, 민주와 평화통일을 위해 정진해온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 국민의 폭넓은 지지를 받는 정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의 복귀가 국난극복과 국민통합을 돕고 민주세력의 대동단결과 4·15 총선 승리에 기여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전 상임고문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복당 절차에 대해 "보통 정치인들은 선언으로 입장 표명이 될 것"이라며 "절차적 형식은 그후에 입당이나 당에서 처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의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실을 방문하는 데 이어, 오후 평창동 일대 차량 유세에도 참석해 이 위원장을 지원사격한다는 방침이다. 이 위원장은 정 전 고문에게 민주당 복당을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교동계가 복당을 선언하긴 했지만 실제 절차는 총선 후에나 이뤄질 전망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복당원을 낸 후 복당심사를 거쳐 최고위원회의가 열려 승인돼야 한다"며 "선거 중에는 최고위가 열리지 않는다"고 했다.
복당 신청 명단에 이름을 올린 권 전 상임고문은 지난 2일 공식선거운동 개시 후 연이틀째 전남 목포에 머무르며 박지원 민생당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목포 지원유세 중인 동교동계 원로 이훈평, 박양수 전 의원은 명단에서 빠졌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계보의 동교동계는 지난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친노계열과의 갈등 끝에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 창당을 지원했다. 2018년 국민의당 분당 사태 이후 민주평화당에 합류했지만 당내 난맥상 속에 대안신당 분당 당시 어느 쪽에도 합류하지 않았고, 3당 통합으로 탄생한 민생당 출범 후에도 중립을 지켰다.
복당이 완료된 후 동교동계는 본격적으로 이 위원장의 정치적 우군으로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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