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체류자 시설격리로 통제 가능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지난 1일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한 가운데 입국자가 6000명 미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자가격리자 규모가 안정화되고, 입국자 자체도 지금보다 줄어들면 해외유입은 상당 부분 통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28일 8700명이던 하루 입국자 수는 이달 2일 5924명으로 감소했다. 이 중 약 70%는 내국인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일주일간 7000명 수준에서 유지된 입국자 수가 6000명 미만으로 떨어졌다"며 "조금 고무적인 부분이다"고 말했다.
다만 "요일별로 비행기 편수에 따라 출입, 입국하는 숫자에 변동이 상당수 있다"며 "좀 더 추이를 보면서 평가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전날 검역 과정에서 유증상자로 확인된 입국자는 273명으로 공항에서 진단검사를 했다. 같은 날 오후 9시 기준으로 단기체류자 등 176명이 새로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했고 총 298명이 임시생활시설에서 생활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격리시설이 부족할 경우에 대비해 이미 준비한 9개의 임시생활시설 이외에 시설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윤 반장은 "외국인들 가운데 장기체류자와 단기체류자의 비중이 50:50 정도를 차지한다"며 "단기체류자인 경우는 14일간 시설격리를 하게 되면 한국으로 입국해오는 유인들이 상당 부분 줄어들 수가 있다. 강화된 검역대책을 통해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해외입국자들의 비중이 낮춰질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자가격리에 대한 지자체의 대비, 시설격리에 필요한 인력이나 시설장소에 대한 확보를 준비하고 있다"며 "어느 정도 통제 가능한 범위에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28일 8700명이던 하루 입국자 수는 이달 2일 5924명으로 감소했다. 이 중 약 70%는 내국인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일주일간 7000명 수준에서 유지된 입국자 수가 6000명 미만으로 떨어졌다"며 "조금 고무적인 부분이다"고 말했다.
다만 "요일별로 비행기 편수에 따라 출입, 입국하는 숫자에 변동이 상당수 있다"며 "좀 더 추이를 보면서 평가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전날 검역 과정에서 유증상자로 확인된 입국자는 273명으로 공항에서 진단검사를 했다. 같은 날 오후 9시 기준으로 단기체류자 등 176명이 새로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했고 총 298명이 임시생활시설에서 생활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격리시설이 부족할 경우에 대비해 이미 준비한 9개의 임시생활시설 이외에 시설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윤 반장은 "외국인들 가운데 장기체류자와 단기체류자의 비중이 50:50 정도를 차지한다"며 "단기체류자인 경우는 14일간 시설격리를 하게 되면 한국으로 입국해오는 유인들이 상당 부분 줄어들 수가 있다. 강화된 검역대책을 통해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해외입국자들의 비중이 낮춰질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자가격리에 대한 지자체의 대비, 시설격리에 필요한 인력이나 시설장소에 대한 확보를 준비하고 있다"며 "어느 정도 통제 가능한 범위에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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