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이 무리라는 전문가 및 관계기관 의견 종합"
"코로나19 대응 잘 해와…아이들 위해 최선 대응"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교육부가 오는 4월9일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하는 온라인 개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패에서 비롯된 대책이 아니라고 31일 밝혔다. 교육부는 온라인 수업 플랫폼에 학생 600만명이 동시접속할 수 있도록 이번주 중 서버를 확충하고 상세한 원격교육 가이드라인을 각 학교에 배포하는 등 사상 초유의 차질이 없도록 지원을 늘릴 방침이다.
교육부 이상수 교육과정정책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교육부 코로나19 관련 정책 발표에서 "현재까지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감염병의 확산은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감염병이 크게 확산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기 때문에 온라인 개학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의 실패라고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개학 연기 결정에 대해 이 정책관은 "다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되고 있고, 최근 국내로 유입되는 확진자들도 많은 여러 상황에서 아직 개학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하는 전문가들, 관계기관의 의견을 종합한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김성근 학교혁신지원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해 "어려운 상태이긴 하지만, 대한민국은 지금 상당히 코로나19 대응을 잘하고 있고, 장기적으로 가더라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을 아이들을 위해 고려하고 있다"며 "더 이상 한 학기 내내 간다든지 하는 이야기는 현재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및 교육부 담당 실·국장들과의 일문일답.
-어려운 시기에 중대한 결정을 해 주셔서 참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 먼저 드린다. 일단 한 학기 전체가 온라인 수업으로도 진행이 가능한가. 등교 개학을 하는 기준은 어떻게 되나.
"먼저, 한 학기 전체가 원격수업으로 되는지는 대해서는 앞서 브리핑에서 원격수업과 등교 출석 수업을 병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다. 오는 4월20일 초등학교 전 학년,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온라인 개학이 된 이후에는 그 당시의 감염병 확산 추세나 여러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수업과 등교 수업을, 즉 모든 학년이 동시에 등교하지 않고 학교별·학년별·학급별로 등교를 병행하는 방안으로 검토하고 있다.
시기는 현재 예단할 수 없기 때문에 감염병 전체적인 상황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위기상황 단계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 등을 종합해 부분적으로, 안정적으로 출석수업과 원격수업이 병행될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래서 그 시기는 언제인지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4월 말부터는 상황을 종합해서 가능할 수도 있지 않겠나, 그렇게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등교 기준은 말씀드렸듯이 질병관리본부(방대본)나 중대본,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이나 학교에서의 방역체계 준비 등 여러 상황들을 보겠다. 또 일시에 아이들이 모두 학교에 가는 게 아니라면 부분적으로 출석해서 방역 준비도 동시에 해 가면서 등교 일수나 학급 수를 늘려가는 방안들도 병행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
-수능일이 결정됐다는 건 처음에 했던 휴업일을 방학에서 조정해야 한다는 것인데, 여름방학을 3주로 조정하는 것인가.
"수능일과 관련해서 여름방학까지의 시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여름방학 전체를 어떻게 조정할지는 일일이 다 말씀드리는 것은 아니다. 학교장이나 교육청에 따라서 학교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기준으로 정한 일정에 따라서 학교별로 학사일정이 조정될 것이라 예상한다."
-온라인 개학을 하면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학생부 기록이 우려가 된다. 학생부 기록은 등교하면서 선생님들이 평가해야 하는데, "온라인 개학을 하면 그 평가가 어려워질 수 있다, 그러면 이게 수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우려가 있다. 이에 대해 교육부에서는 어떤 고민을 하고 있나.
"평가와 관련해선 지난번에 안내가 나갔다. 구체적인 사항은 담당국장이 설명하겠지만, 원격수업이 그때그때 평가를 하는 게 아니라 출석 수업을 통해서 평가에 반영하게 돼 있기 때문에 원격수업의 여러 가지 차이나 다양성 등을 고려할 계획이다. 이 부분에 대해 민감하게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걱정들을 최소화하면서 공정한 평가 방식이 이뤄지도록 현장에도 지침을 마련해 공유하겠다."
-개학 연기가 지난 2월 말부터 한 달 동안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개학 준비를 다소 급하게 결정한 게 아닌가. 초반부터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학교가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었을 텐데, 교육부가 예상하지 못한 것인가.
"3월2일 개학을 1주일 연기하겠다고 처음에 발표하던 날부터 3월2일 개학이 시작됨과 동시에 전 학급에 온라인 학급 방을 개설하고, 온라인으로 학습 프로그램들을 지원하면서, 교과서도 전자책(e-book)을 통해서 제공하는 등 원격수업과 관련된 계획과 지침들을 마련해서 현장과 소통해 왔다.
다만, 학교 수업 일수나 시수로 반영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준비 또는 현장의 체계적인 지원이 부족하지 않았나란 일부 지적이 있었다. 3월2일부터 매주마다 3월 4주차, 5주차까지 이렇게 단계적으로 온라인 원격수업 계획을 하고 있었는데, 훨씬 더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부족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
예상을 못 해서라기보다는 현장에서 함께하는 분들과 소통하고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교육부 이상수 교육과정정책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교육부 코로나19 관련 정책 발표에서 "현재까지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감염병의 확산은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감염병이 크게 확산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기 때문에 온라인 개학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의 실패라고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개학 연기 결정에 대해 이 정책관은 "다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되고 있고, 최근 국내로 유입되는 확진자들도 많은 여러 상황에서 아직 개학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하는 전문가들, 관계기관의 의견을 종합한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김성근 학교혁신지원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해 "어려운 상태이긴 하지만, 대한민국은 지금 상당히 코로나19 대응을 잘하고 있고, 장기적으로 가더라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을 아이들을 위해 고려하고 있다"며 "더 이상 한 학기 내내 간다든지 하는 이야기는 현재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및 교육부 담당 실·국장들과의 일문일답.
-어려운 시기에 중대한 결정을 해 주셔서 참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 먼저 드린다. 일단 한 학기 전체가 온라인 수업으로도 진행이 가능한가. 등교 개학을 하는 기준은 어떻게 되나.
"먼저, 한 학기 전체가 원격수업으로 되는지는 대해서는 앞서 브리핑에서 원격수업과 등교 출석 수업을 병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다. 오는 4월20일 초등학교 전 학년,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온라인 개학이 된 이후에는 그 당시의 감염병 확산 추세나 여러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수업과 등교 수업을, 즉 모든 학년이 동시에 등교하지 않고 학교별·학년별·학급별로 등교를 병행하는 방안으로 검토하고 있다.
시기는 현재 예단할 수 없기 때문에 감염병 전체적인 상황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위기상황 단계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 등을 종합해 부분적으로, 안정적으로 출석수업과 원격수업이 병행될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래서 그 시기는 언제인지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4월 말부터는 상황을 종합해서 가능할 수도 있지 않겠나, 그렇게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등교 기준은 말씀드렸듯이 질병관리본부(방대본)나 중대본,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이나 학교에서의 방역체계 준비 등 여러 상황들을 보겠다. 또 일시에 아이들이 모두 학교에 가는 게 아니라면 부분적으로 출석해서 방역 준비도 동시에 해 가면서 등교 일수나 학급 수를 늘려가는 방안들도 병행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
-수능일이 결정됐다는 건 처음에 했던 휴업일을 방학에서 조정해야 한다는 것인데, 여름방학을 3주로 조정하는 것인가.
"수능일과 관련해서 여름방학까지의 시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여름방학 전체를 어떻게 조정할지는 일일이 다 말씀드리는 것은 아니다. 학교장이나 교육청에 따라서 학교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기준으로 정한 일정에 따라서 학교별로 학사일정이 조정될 것이라 예상한다."
-온라인 개학을 하면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학생부 기록이 우려가 된다. 학생부 기록은 등교하면서 선생님들이 평가해야 하는데, "온라인 개학을 하면 그 평가가 어려워질 수 있다, 그러면 이게 수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우려가 있다. 이에 대해 교육부에서는 어떤 고민을 하고 있나.
"평가와 관련해선 지난번에 안내가 나갔다. 구체적인 사항은 담당국장이 설명하겠지만, 원격수업이 그때그때 평가를 하는 게 아니라 출석 수업을 통해서 평가에 반영하게 돼 있기 때문에 원격수업의 여러 가지 차이나 다양성 등을 고려할 계획이다. 이 부분에 대해 민감하게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걱정들을 최소화하면서 공정한 평가 방식이 이뤄지도록 현장에도 지침을 마련해 공유하겠다."
-개학 연기가 지난 2월 말부터 한 달 동안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개학 준비를 다소 급하게 결정한 게 아닌가. 초반부터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학교가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었을 텐데, 교육부가 예상하지 못한 것인가.
"3월2일 개학을 1주일 연기하겠다고 처음에 발표하던 날부터 3월2일 개학이 시작됨과 동시에 전 학급에 온라인 학급 방을 개설하고, 온라인으로 학습 프로그램들을 지원하면서, 교과서도 전자책(e-book)을 통해서 제공하는 등 원격수업과 관련된 계획과 지침들을 마련해서 현장과 소통해 왔다.
다만, 학교 수업 일수나 시수로 반영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준비 또는 현장의 체계적인 지원이 부족하지 않았나란 일부 지적이 있었다. 3월2일부터 매주마다 3월 4주차, 5주차까지 이렇게 단계적으로 온라인 원격수업 계획을 하고 있었는데, 훨씬 더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부족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
예상을 못 해서라기보다는 현장에서 함께하는 분들과 소통하고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등교 개학도 순차적으로 하거나 한 학기 전체 온라인 수업이라는 극단적인 상황도 고려하고 있나.
(교육부 김성근 학교혁신지원실장) "방금 부총리께서 원격 수업과 출석 수업 병행을 고려하겠다고 말씀하셨다. 원격 수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 상당히 길어진다면, 사실 아이들이 꼭 출석이 필요한 부분들이 있다. 평가 등의 여러 상황이 있는데, 현재 일제히 모든 학생이 등교하면 급식 문제부터 시작해서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그런데 만약 학년별로 좀 나누거나 또는 3분의 1 정도로 나눠서 등교한다면, 적어도 아이들을 좀 보호하는 선에서 출석 수업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지역 감염 상태가 호전되고, 아이들 안전이 보장되는 선에서는 완충적인 혼합 학습 상태가 지나면 전면적인 출석 수업 형태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코로나19가 장기적으로 얼마나 갈 것이라고 예상하나.
(교육부 김성근 학교혁신지원실장) "지금 어려운 상태긴 하지만, 대한민국은 지금 상당히 코로나19 대응을 잘하고 있고, 장기적으로 가더라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을 아이들을 위해 고려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더 이상 한 학기 내내 간다든지 하는 이야기는 현재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한다.
-등교개학이 가능한 기준을 교육당국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궁금하다.
(교육부 김성근 학교혁신지원실장) "부총리께서 말씀하셨듯이 전 세계 학생들 87%에 달하는 15억명 정도가 지금 학교에 가지 못하는 상태다. 그래서 지금 학부모님들, 우리 교육계에서는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이 함께 이뤄졌으면 하는 기대가 있지만, 또 한 켠에는 아이들 안전을 최우선으로 책임져야 하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등교와 관련된 부분에선 교육적 판단보다는 질병 전문가나 방대본 등 전문가들의 판단이 가장 우선되고 있다. 아이들 안전이 보호되는 선에서 최대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말씀드린 것이다. 온 국민이 힘을 합해 아이들이 학교에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고맙겠다."
-중위소득 50% 이하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를 지급할 계획이 실제로 있나.
(교육부 구연희 평생미래교육국장) "중위소득 50% 이하 학생들에게 스마트 기기를 보급하는 것과 관련해 현재 중위소득 50% 이하에 해당하는 학생 수는 29만 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했다. 그 중 13만명 정도는 이미 스마트기기를 보급받고, 인터넷 통신비까지 지원받고 있다. 그래서 16만명 정도의 학생이 지원 대상에 포함되겠다. 그분들이 신청을 안 하셨기 때문에 받지 않았는데, 집에 (기기 등이) 있기 때문에 신청을 안 하신 학생들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현재 전국 모든 학교의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기기 보유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그 조사는 내일까지 이뤄지기 때문에 조사 결과가 오늘(31일) 100% 들어오지는 않았고, 어제(30일) 24시 기준으로 전국 67%의 학교에서 조사가 완료됐다. 이 중 스마트기기를 보유하지 않은 학생 수는 17만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에서 현재까지 시·도 교육청과 함께 학교에 스마트기기 보유사업을 그동안 계속 진행해 왔는데, 학교에서 보유 중인 스마트기기가 현재 23만대 정도인 것으로 파악했다. 그래서 학교별로 중위소득 50% 이하의 학생을 파악하고, 학교에서 가지고 있는 스마트기기를 학생들에게 대여하면 된다. 만약 학교에서 가지고 있지 않다면, 교육청에 신청하면 교육청에서 가지고 있는 기기를 배분해줄 예정이다. 시·도 교육청이 가지고 있는 이 보유분 이외에 교육부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스마트기기 대는 5만대 정도다. 기타 여러 다른 방법으로 몇만 대를 추가 확보해 나눠줄 예정이다.
-농어촌 학생이 학교에 가서 원격수업을 들을 바에야 개학이 더 낫지 않은가.
(교육부 구연희 평생미래교육국장) "농어촌이나 도서산간 벽지의 경우 가정에 인터넷 통신이 들어오지 않은 학생들이 있을 수 있고, 학교에 재학생 수가 많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충분히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거나,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학생들이 학교에 와서 PC실 이용 또는 스마트패드 등을 이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지만, 반드시 꼭 그렇게 하라는 것은 아니다. 학교가 선택할 수 있도록 대안을 열어둔 것이다."
-4월6일에서 4월9일로 개학이 3일 미뤄졌는데 3일 안에 준비가 끝날 것이라 보나. 월요일이 아닌 주중 개학이 불가피했던 사정이 있는지.
(교육부 김성근 학교혁신지원실장) "4월6일에서 9일로 미룬 건 부총리께서 말씀하셨듯이 코로나19가 심각 단계로 가고, 개학을 5일 그리고 10일, 12일 이렇게 3번에 걸쳐서 연기를 해왔다. 그 과정에서 단계별로 원격 교육 준비를 선생님께 요청했고, 많은 선생님들이 아이들과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도 애를 써온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지금 사상 초유로 원격 수업을 정식 수업으로 인정하는 이 상황에서 아이들에게 기기 준비나 다른 여타 준비 내용을 어떤 형태로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아이들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하는 많은 점검이 필요하다는 것을 현장 선생님들과 공감했다. 그래서 오늘(31일) 발표를 하고, 적어도 내일(4월1일)부터 적어도 한 1주일 동안 선생님들이 집중 점검을 할 기회가 필요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학교는 선생님들이 집단지성을 발휘해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하고 있다. 이렇게 사상 최초로 시작되는 원격 수업에 대한 준비시간을 충분히 드려야 한다고 판단했다."
-원격 접속 환경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출석 인정 관련 대안이 있는지 궁금하다.
(교육부 김성근 학교혁신지원실장) "쌍방향으로 아이들과 같이 소통하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필요하면 SNS나 전화로 확인하는 등 여러 병행 방법들을 현장에 알려주고 있다. 적어도 아이들이 수업과 관련된 소통 문제가 없도록 준비할 것이다. 처음으로 원격교육을 600만명이 동시에 시작하는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다소 여러 문제가 있더라도, 빠른 시간 내에 현장에서 1주일 정도 주어진 준비기간,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원격수업을 같이 점검하는 오리엔테이션 기간을 거치면 적어도 해결되지 않겠냔 생각을 한다. 출석과 관련된 부분은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다양한 형태로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현장에서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훨씬 더 신뢰 관계를 맺을 수 있는 환경이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부 김성근 학교혁신지원실장) "방금 부총리께서 원격 수업과 출석 수업 병행을 고려하겠다고 말씀하셨다. 원격 수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 상당히 길어진다면, 사실 아이들이 꼭 출석이 필요한 부분들이 있다. 평가 등의 여러 상황이 있는데, 현재 일제히 모든 학생이 등교하면 급식 문제부터 시작해서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그런데 만약 학년별로 좀 나누거나 또는 3분의 1 정도로 나눠서 등교한다면, 적어도 아이들을 좀 보호하는 선에서 출석 수업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지역 감염 상태가 호전되고, 아이들 안전이 보장되는 선에서는 완충적인 혼합 학습 상태가 지나면 전면적인 출석 수업 형태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코로나19가 장기적으로 얼마나 갈 것이라고 예상하나.
(교육부 김성근 학교혁신지원실장) "지금 어려운 상태긴 하지만, 대한민국은 지금 상당히 코로나19 대응을 잘하고 있고, 장기적으로 가더라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을 아이들을 위해 고려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더 이상 한 학기 내내 간다든지 하는 이야기는 현재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한다.
-등교개학이 가능한 기준을 교육당국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궁금하다.
(교육부 김성근 학교혁신지원실장) "부총리께서 말씀하셨듯이 전 세계 학생들 87%에 달하는 15억명 정도가 지금 학교에 가지 못하는 상태다. 그래서 지금 학부모님들, 우리 교육계에서는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이 함께 이뤄졌으면 하는 기대가 있지만, 또 한 켠에는 아이들 안전을 최우선으로 책임져야 하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등교와 관련된 부분에선 교육적 판단보다는 질병 전문가나 방대본 등 전문가들의 판단이 가장 우선되고 있다. 아이들 안전이 보호되는 선에서 최대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말씀드린 것이다. 온 국민이 힘을 합해 아이들이 학교에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고맙겠다."
-중위소득 50% 이하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를 지급할 계획이 실제로 있나.
(교육부 구연희 평생미래교육국장) "중위소득 50% 이하 학생들에게 스마트 기기를 보급하는 것과 관련해 현재 중위소득 50% 이하에 해당하는 학생 수는 29만 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했다. 그 중 13만명 정도는 이미 스마트기기를 보급받고, 인터넷 통신비까지 지원받고 있다. 그래서 16만명 정도의 학생이 지원 대상에 포함되겠다. 그분들이 신청을 안 하셨기 때문에 받지 않았는데, 집에 (기기 등이) 있기 때문에 신청을 안 하신 학생들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현재 전국 모든 학교의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기기 보유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그 조사는 내일까지 이뤄지기 때문에 조사 결과가 오늘(31일) 100% 들어오지는 않았고, 어제(30일) 24시 기준으로 전국 67%의 학교에서 조사가 완료됐다. 이 중 스마트기기를 보유하지 않은 학생 수는 17만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에서 현재까지 시·도 교육청과 함께 학교에 스마트기기 보유사업을 그동안 계속 진행해 왔는데, 학교에서 보유 중인 스마트기기가 현재 23만대 정도인 것으로 파악했다. 그래서 학교별로 중위소득 50% 이하의 학생을 파악하고, 학교에서 가지고 있는 스마트기기를 학생들에게 대여하면 된다. 만약 학교에서 가지고 있지 않다면, 교육청에 신청하면 교육청에서 가지고 있는 기기를 배분해줄 예정이다. 시·도 교육청이 가지고 있는 이 보유분 이외에 교육부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스마트기기 대는 5만대 정도다. 기타 여러 다른 방법으로 몇만 대를 추가 확보해 나눠줄 예정이다.
-농어촌 학생이 학교에 가서 원격수업을 들을 바에야 개학이 더 낫지 않은가.
(교육부 구연희 평생미래교육국장) "농어촌이나 도서산간 벽지의 경우 가정에 인터넷 통신이 들어오지 않은 학생들이 있을 수 있고, 학교에 재학생 수가 많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충분히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거나,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학생들이 학교에 와서 PC실 이용 또는 스마트패드 등을 이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지만, 반드시 꼭 그렇게 하라는 것은 아니다. 학교가 선택할 수 있도록 대안을 열어둔 것이다."
-4월6일에서 4월9일로 개학이 3일 미뤄졌는데 3일 안에 준비가 끝날 것이라 보나. 월요일이 아닌 주중 개학이 불가피했던 사정이 있는지.
(교육부 김성근 학교혁신지원실장) "4월6일에서 9일로 미룬 건 부총리께서 말씀하셨듯이 코로나19가 심각 단계로 가고, 개학을 5일 그리고 10일, 12일 이렇게 3번에 걸쳐서 연기를 해왔다. 그 과정에서 단계별로 원격 교육 준비를 선생님께 요청했고, 많은 선생님들이 아이들과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도 애를 써온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지금 사상 초유로 원격 수업을 정식 수업으로 인정하는 이 상황에서 아이들에게 기기 준비나 다른 여타 준비 내용을 어떤 형태로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아이들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하는 많은 점검이 필요하다는 것을 현장 선생님들과 공감했다. 그래서 오늘(31일) 발표를 하고, 적어도 내일(4월1일)부터 적어도 한 1주일 동안 선생님들이 집중 점검을 할 기회가 필요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학교는 선생님들이 집단지성을 발휘해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하고 있다. 이렇게 사상 최초로 시작되는 원격 수업에 대한 준비시간을 충분히 드려야 한다고 판단했다."
-원격 접속 환경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출석 인정 관련 대안이 있는지 궁금하다.
(교육부 김성근 학교혁신지원실장) "쌍방향으로 아이들과 같이 소통하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필요하면 SNS나 전화로 확인하는 등 여러 병행 방법들을 현장에 알려주고 있다. 적어도 아이들이 수업과 관련된 소통 문제가 없도록 준비할 것이다. 처음으로 원격교육을 600만명이 동시에 시작하는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다소 여러 문제가 있더라도, 빠른 시간 내에 현장에서 1주일 정도 주어진 준비기간,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원격수업을 같이 점검하는 오리엔테이션 기간을 거치면 적어도 해결되지 않겠냔 생각을 한다. 출석과 관련된 부분은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다양한 형태로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현장에서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훨씬 더 신뢰 관계를 맺을 수 있는 환경이 있다고 생각한다."
-6주간 학습 결손과 온라인개학 준비상황에 따라 학습 격차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데 올해 수능 난이도에 영향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김동영 대학수학능력시험본부장) "난이도 등은 매우 예민한 문제다. 지금 어떻게 난이도를 조절하겠다는 계획을 세운다기보다는 예전 수능의 난이도 기준을 그대로 유지하려고 하는 게 수능 준비 및 진행의 기본방침이었다. 그래서 만약 코로나19 사태로 학생들의 학력 수준에 문제가 있다면, 6월 모의평가나 9월 모의평가에서 나타나는 학생들의 반응이나 성적 결과를 바탕으로 적정한 난이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진행될 계획이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컴퓨터 앞에 10분 이상 앉아있는 것 자체가 큰 과제고, 맞벌이 부부 자녀의 경우 여러 학습 지원상 우려가 있다. 한글을 다 못 뗀 1학년 학생 등의 기초학력 보장방안도 필요해 보이는데.
(구연희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 "일단 저희 인프라 분야에서 말씀을 드리겠다. 초등학교 1~2학년의 경우 실질적으로 PC나 스마트패드를 이용한 학습에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래서 EBS의 TV 채널을 이용하거나, TV 채널을 민간채널과 같이 연동해 TV 시청으로 학습할 수 있는, 단순히 내용 전달뿐만 아니라 음악, 미술, 체육 등을 골고루 섞어서 TV로 학습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아직 확실한 건 아니지만, 초등학교 저학년, 또 부모님이 한글을 잘 모르는 다문화가정을 위해선 간단한 클릭만으로도 학습할 수 있는 앱 개발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뿐만 아니라 특수학생의 경우 교사 가정방문 관련 대책이나 지침이 있나.
(교육부 이상수 교육과정정책관) "교사 가정방문과 관련해 내부 검토 중이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학생과 선생님이 직접 소통하면서 동시에 가정 원격학습 상황에 대해 부모님과 상담하고 피드백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준안을 시도 교육청을 통해서 학교에 안내했다. 다만, 특수학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의 가정방문을 통한 직접적인 학습지원을 고민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관련 우려가 있어서 신중하게 학교별로 상황에 따라서 적용할 예정이다."
-사실 EBS나 e-학습터 서버와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교육부 구연희 평생미래교육국장) "일단 서버 문제의 경우엔 e-학습터는 50만명, EBS 온라인클래스는 150만명 정도가 동시 접속이 가능한 상황이다. 그래서 E-학습터는 적어도 초등학생을 전부 커버할 수 있을 정도인 300만명, EBS 온라인클래스는 중·고등학생을 다 커버할 수 있을 정도로 300만명, 그래서 각각 300만명씩 용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주까지 완성할 예정이다.
-민간 에듀테크 업체들과의 협력할 의향은 없나.
(교육부 구연희 평생미래교육국장) "에듀테크 쪽에서 다양한 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제안들이 들어오고 있다.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중소벤처기업부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기업들과 협의해서 학교 현장에서 쓸 수 있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활용할 예정이다."
-앞으로 20일간 집에서 방치되는 초등학생은 어떻게 학습지도를 할 것인가.
(교육부 이상수 교육과정정책관) "온라인 개학을 하면서 초등학교 개학을 중·고등학교보다 다소 늦게 시작하도록 했던 이유는 초등학생들이 장기간 스마트 기기에 노출될 수 있는 문제나 집중력 문제 등을 고려한 것이다. 그래서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까지는 일찍 시작한다. 초등학교는 담임선생님이 대부분의 과목들을 직접 가르치는 구조이고, 선생님이 유연하게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거나 교과 수업시간을 조정해 수업할 수 있기 때문에 고학년의 경우는 큰 무리 없이 원격 수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인다. 다만 저학년의 경우는 다소 여러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돼 앞에 선생님들이 학부모님들과 상담도 하고, EBS의 TV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재미있게 가정에서 원격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김동영 대학수학능력시험본부장) "난이도 등은 매우 예민한 문제다. 지금 어떻게 난이도를 조절하겠다는 계획을 세운다기보다는 예전 수능의 난이도 기준을 그대로 유지하려고 하는 게 수능 준비 및 진행의 기본방침이었다. 그래서 만약 코로나19 사태로 학생들의 학력 수준에 문제가 있다면, 6월 모의평가나 9월 모의평가에서 나타나는 학생들의 반응이나 성적 결과를 바탕으로 적정한 난이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진행될 계획이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컴퓨터 앞에 10분 이상 앉아있는 것 자체가 큰 과제고, 맞벌이 부부 자녀의 경우 여러 학습 지원상 우려가 있다. 한글을 다 못 뗀 1학년 학생 등의 기초학력 보장방안도 필요해 보이는데.
(구연희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 "일단 저희 인프라 분야에서 말씀을 드리겠다. 초등학교 1~2학년의 경우 실질적으로 PC나 스마트패드를 이용한 학습에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래서 EBS의 TV 채널을 이용하거나, TV 채널을 민간채널과 같이 연동해 TV 시청으로 학습할 수 있는, 단순히 내용 전달뿐만 아니라 음악, 미술, 체육 등을 골고루 섞어서 TV로 학습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아직 확실한 건 아니지만, 초등학교 저학년, 또 부모님이 한글을 잘 모르는 다문화가정을 위해선 간단한 클릭만으로도 학습할 수 있는 앱 개발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뿐만 아니라 특수학생의 경우 교사 가정방문 관련 대책이나 지침이 있나.
(교육부 이상수 교육과정정책관) "교사 가정방문과 관련해 내부 검토 중이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학생과 선생님이 직접 소통하면서 동시에 가정 원격학습 상황에 대해 부모님과 상담하고 피드백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준안을 시도 교육청을 통해서 학교에 안내했다. 다만, 특수학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의 가정방문을 통한 직접적인 학습지원을 고민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관련 우려가 있어서 신중하게 학교별로 상황에 따라서 적용할 예정이다."
-사실 EBS나 e-학습터 서버와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교육부 구연희 평생미래교육국장) "일단 서버 문제의 경우엔 e-학습터는 50만명, EBS 온라인클래스는 150만명 정도가 동시 접속이 가능한 상황이다. 그래서 E-학습터는 적어도 초등학생을 전부 커버할 수 있을 정도인 300만명, EBS 온라인클래스는 중·고등학생을 다 커버할 수 있을 정도로 300만명, 그래서 각각 300만명씩 용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주까지 완성할 예정이다.
-민간 에듀테크 업체들과의 협력할 의향은 없나.
(교육부 구연희 평생미래교육국장) "에듀테크 쪽에서 다양한 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제안들이 들어오고 있다.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중소벤처기업부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기업들과 협의해서 학교 현장에서 쓸 수 있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활용할 예정이다."
-앞으로 20일간 집에서 방치되는 초등학생은 어떻게 학습지도를 할 것인가.
(교육부 이상수 교육과정정책관) "온라인 개학을 하면서 초등학교 개학을 중·고등학교보다 다소 늦게 시작하도록 했던 이유는 초등학생들이 장기간 스마트 기기에 노출될 수 있는 문제나 집중력 문제 등을 고려한 것이다. 그래서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까지는 일찍 시작한다. 초등학교는 담임선생님이 대부분의 과목들을 직접 가르치는 구조이고, 선생님이 유연하게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거나 교과 수업시간을 조정해 수업할 수 있기 때문에 고학년의 경우는 큰 무리 없이 원격 수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인다. 다만 저학년의 경우는 다소 여러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돼 앞에 선생님들이 학부모님들과 상담도 하고, EBS의 TV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재미있게 가정에서 원격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교사 간 온라인 학습 이해도와 수준 차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교육부 김성근 학교혁신지원실장) "학교에서 물론 선생님들의 격차가 있긴 하지만 우리나라 선생님들은 세계 최고의 학력과 능력을 갖춘 분들이다. 원격 수업이 진행되면서 사실 준비되지 않은 미래가 갑자기 닥쳐온 상황인데, 선생님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 중에 가장 강한 것 중의 하나가 집단지성이라고 하는 협력과 협업의 문화가 있다. 지난주 부총리께서 원격 수업과 관련된 발표를 한 이후 현장에서는 잘 모르는 선생님들이 잘하는 선생님들한테 묻고, 배우는 상황이 교사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그 속도가 앞으로 준비된 1주 동안 빨라질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학교마다 자율연수 체제를 요청하고 있고, 교육부에서는 각 학교마다 1명씩 잘하는 선생님들의 '1만명 커뮤니티'를 만들어서 학교 현장을 지원하려고 한다. 그래서 선생님들이 기운을 내주실 것 같다. 최대한 교사들 간의 격차를 좁히고, 같은 교과에서 가르치는 내용을 같이 고민하고, 같은 학년끼리 고민하는 집단지성이 이 난국을 새로운 기회로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 개학은 4월6일 개학을 앞두고 보름 동안 실시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의 실패라는 지적이 있다.
(교육부 이상수 교육과정정책관) "그동안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했다. 현재까지 감염병 상황을 보면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감염병의 확산은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되고 있고, 최근 국내로 유입되는 확진자들도 많은 여러 상황에서 아직 개학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하는 전문가들, 관계기관의 의견을 종합한 것이다. 감염병이 크게 확산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기 때문에 온라인 개학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의 실패라고는 보지 않는다."
-수업일수를 추가로 감축할 수 있는데 고3과 중3만 먼저 온라인 개학을 하는 이유는.
(교육부 이상수 교육과정정책관) "법정 수업일수를 19일까지 감축할 수 있지만, 지난 5주간 수업일수 감축을 통해 3주는 방학 등을 조정해 수업하도록 했고, 2주간에 10일 감축이 있었다. 이번에 3일 더 감축하면서 학습공백 장기화 우려와 함께, 그동안 지난 5주 동안에 온라인을 통한 학습공백 해소방안, 그리고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IT 기술과 선생님들의 저력으로 향후에 온라인 학습을 통해서도 일정 정도 정규교육 과정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더불어 고등학교 3학년의 경우는 입시 일정 등을 최대한 올해 운용 가능한 방안으로 고민하면서 일정을 조정했다."
-일선 학교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핵심적인 원격수업 기술지원 사항은 무엇인가.
(구연희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 "일단 오늘(31일) 원격교육 가이드라인이 나간다.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원격 수업을 하기 위해서 먼저 체크해야 될 사항들은 무엇이 있고, 어떤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고, 어떤 학습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고, 어떤 식으로 수업을 구성할 수 있고, 학생들에 대한 피드백이나 평가는 어떻게 진행할 수 있는지 등의 상세한 내용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보내드릴 것이다. 가이드라인을 통해 학습 플랫폼의 경우엔 e-학습터나 EBS 온라인클래스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중학교·고등학교 학년별로 여러 특강 안내자료들을 보내드릴 예정이다.
자료들을 활용해 수업하는 방법까지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그리고 학교에서의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1만 교사 커뮤니티가 구성되면, 그분들이 학교에서 원격으로 수업하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 중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를 점검하고 교육부에 요청할 것이다. 와이파이나 유선 (인터넷) 문제를 제기하고 마이크나 웹캠 등을 요구하시는 분들도 있다. 예를 들면 마이크나 웹캠이 없어도 지금은 앱으로도 충분히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 때문에, 여러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1만 교사 커뮤니티'를 통해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부 김성근 학교혁신지원실장)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그간 5주 동안에도 현장 선생님과 소통을 계속해 왔고, 사실 선생님들도 많은 요구를 했다. 예를 들면 아이들에게 교과서가 배부되지 않는 상태에서 디지털교과서나 PDF 파일을 제공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어서 그 부분을 해결했다.
그 다음에 보안시스템이 너무 강하게 작동돼서 선생님들이 일정한 기본적인 서버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데 제한이 있다고 해 그런 부분에 대한 대응도 즉각적으로 대응했다. 여기에 선생님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발휘하는 데 있어서 걸리는 장애나 제도적인 문제 등을 소통하면서 노력하고 있다."
-▲실시간 쌍방향 ▲콘텐츠 활용 ▲과제 ▲기타 등 4가지 유형의 비중과 적합한 학교급 및 과목 예시를 들어달라.
(교육부 이상수 교육과정정책관) "원격 수업 유형으로 4가지를 제시했다. 이 유형은 학교 교육과정 성취기준 내용에 따라서 다양하게 수업이 가능하게 돼 있다. 예컨대, 쌍방향 온라인 수업은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단순한 일방적 강의가 아니라 토론이나 토의수업에 보다 더 적합할 수 있고, 학교나 학원의 일방적 강의에만 익숙해 있는 아이들에게는 과제 제시형 수업으로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줄 수 있다.
따라서 특정한 수업 유형이 더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지는 않다. 선생님들이 시간에 배정된 성취기준 내용에 따라 가장 적합한 방법, 그리고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키워주고자 하는 지식이나 역량 내용에 따라 다양한 수업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파악하기로는 그와 관련해 선생님들도 새롭게 시도할 수 있는 수업 방법을 포함해 다양한 수업방법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교육부에서도 최대한 지원하고자 한다."
-학생 스마트기기 보유현황을 조사한다는 공문을 일부 교사들은 어제(30일) 오후에야 받았다고 하는데 왜 늦어졌나.
(교육부 구연희 평생미래교육국장) "스마트기기 보유현황은 말씀드린 대로 내일(4월1일)까지가 조사기간이고, 어제(30일)까지 67%의 학교가 조사에 응했다. 그리고 학교에 지난주에 공문을 내려보냈음에도 빨리 전파가 안 됐던 건 아마도 현재 휴업 기간 중이기 때문에 많은 선생님들이 학교에 나오시지 않아서 전달이 잘 안 됐던 것 같다. 그래도 시·도 교육청이나 학교에서 신경 써주셔서 일단 67%까지 완료됐다. 오늘(31일) 100% 조사되길 기대한다."
-원격 수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130억원을 구체적으로 어디에 얼마를 언제까지 어떤 방식으로 투입할 예정인가.
(교육부 구연희 평생미래교육국장) "원격교육 인프라에 투입되는 130억원은 주로 EBS나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서버 증설에 들어갈 예정이다. 자세한 내역에 대해선 별도 자료를 드리겠다."
(교육부 김성근 학교혁신지원실장) "학교에서 물론 선생님들의 격차가 있긴 하지만 우리나라 선생님들은 세계 최고의 학력과 능력을 갖춘 분들이다. 원격 수업이 진행되면서 사실 준비되지 않은 미래가 갑자기 닥쳐온 상황인데, 선생님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 중에 가장 강한 것 중의 하나가 집단지성이라고 하는 협력과 협업의 문화가 있다. 지난주 부총리께서 원격 수업과 관련된 발표를 한 이후 현장에서는 잘 모르는 선생님들이 잘하는 선생님들한테 묻고, 배우는 상황이 교사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그 속도가 앞으로 준비된 1주 동안 빨라질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학교마다 자율연수 체제를 요청하고 있고, 교육부에서는 각 학교마다 1명씩 잘하는 선생님들의 '1만명 커뮤니티'를 만들어서 학교 현장을 지원하려고 한다. 그래서 선생님들이 기운을 내주실 것 같다. 최대한 교사들 간의 격차를 좁히고, 같은 교과에서 가르치는 내용을 같이 고민하고, 같은 학년끼리 고민하는 집단지성이 이 난국을 새로운 기회로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 개학은 4월6일 개학을 앞두고 보름 동안 실시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의 실패라는 지적이 있다.
(교육부 이상수 교육과정정책관) "그동안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했다. 현재까지 감염병 상황을 보면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감염병의 확산은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되고 있고, 최근 국내로 유입되는 확진자들도 많은 여러 상황에서 아직 개학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하는 전문가들, 관계기관의 의견을 종합한 것이다. 감염병이 크게 확산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기 때문에 온라인 개학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의 실패라고는 보지 않는다."
-수업일수를 추가로 감축할 수 있는데 고3과 중3만 먼저 온라인 개학을 하는 이유는.
(교육부 이상수 교육과정정책관) "법정 수업일수를 19일까지 감축할 수 있지만, 지난 5주간 수업일수 감축을 통해 3주는 방학 등을 조정해 수업하도록 했고, 2주간에 10일 감축이 있었다. 이번에 3일 더 감축하면서 학습공백 장기화 우려와 함께, 그동안 지난 5주 동안에 온라인을 통한 학습공백 해소방안, 그리고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IT 기술과 선생님들의 저력으로 향후에 온라인 학습을 통해서도 일정 정도 정규교육 과정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더불어 고등학교 3학년의 경우는 입시 일정 등을 최대한 올해 운용 가능한 방안으로 고민하면서 일정을 조정했다."
-일선 학교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핵심적인 원격수업 기술지원 사항은 무엇인가.
(구연희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 "일단 오늘(31일) 원격교육 가이드라인이 나간다.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원격 수업을 하기 위해서 먼저 체크해야 될 사항들은 무엇이 있고, 어떤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고, 어떤 학습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고, 어떤 식으로 수업을 구성할 수 있고, 학생들에 대한 피드백이나 평가는 어떻게 진행할 수 있는지 등의 상세한 내용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보내드릴 것이다. 가이드라인을 통해 학습 플랫폼의 경우엔 e-학습터나 EBS 온라인클래스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중학교·고등학교 학년별로 여러 특강 안내자료들을 보내드릴 예정이다.
자료들을 활용해 수업하는 방법까지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그리고 학교에서의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1만 교사 커뮤니티가 구성되면, 그분들이 학교에서 원격으로 수업하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 중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를 점검하고 교육부에 요청할 것이다. 와이파이나 유선 (인터넷) 문제를 제기하고 마이크나 웹캠 등을 요구하시는 분들도 있다. 예를 들면 마이크나 웹캠이 없어도 지금은 앱으로도 충분히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 때문에, 여러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1만 교사 커뮤니티'를 통해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부 김성근 학교혁신지원실장)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그간 5주 동안에도 현장 선생님과 소통을 계속해 왔고, 사실 선생님들도 많은 요구를 했다. 예를 들면 아이들에게 교과서가 배부되지 않는 상태에서 디지털교과서나 PDF 파일을 제공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어서 그 부분을 해결했다.
그 다음에 보안시스템이 너무 강하게 작동돼서 선생님들이 일정한 기본적인 서버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데 제한이 있다고 해 그런 부분에 대한 대응도 즉각적으로 대응했다. 여기에 선생님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발휘하는 데 있어서 걸리는 장애나 제도적인 문제 등을 소통하면서 노력하고 있다."
-▲실시간 쌍방향 ▲콘텐츠 활용 ▲과제 ▲기타 등 4가지 유형의 비중과 적합한 학교급 및 과목 예시를 들어달라.
(교육부 이상수 교육과정정책관) "원격 수업 유형으로 4가지를 제시했다. 이 유형은 학교 교육과정 성취기준 내용에 따라서 다양하게 수업이 가능하게 돼 있다. 예컨대, 쌍방향 온라인 수업은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단순한 일방적 강의가 아니라 토론이나 토의수업에 보다 더 적합할 수 있고, 학교나 학원의 일방적 강의에만 익숙해 있는 아이들에게는 과제 제시형 수업으로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줄 수 있다.
따라서 특정한 수업 유형이 더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지는 않다. 선생님들이 시간에 배정된 성취기준 내용에 따라 가장 적합한 방법, 그리고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키워주고자 하는 지식이나 역량 내용에 따라 다양한 수업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파악하기로는 그와 관련해 선생님들도 새롭게 시도할 수 있는 수업 방법을 포함해 다양한 수업방법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교육부에서도 최대한 지원하고자 한다."
-학생 스마트기기 보유현황을 조사한다는 공문을 일부 교사들은 어제(30일) 오후에야 받았다고 하는데 왜 늦어졌나.
(교육부 구연희 평생미래교육국장) "스마트기기 보유현황은 말씀드린 대로 내일(4월1일)까지가 조사기간이고, 어제(30일)까지 67%의 학교가 조사에 응했다. 그리고 학교에 지난주에 공문을 내려보냈음에도 빨리 전파가 안 됐던 건 아마도 현재 휴업 기간 중이기 때문에 많은 선생님들이 학교에 나오시지 않아서 전달이 잘 안 됐던 것 같다. 그래도 시·도 교육청이나 학교에서 신경 써주셔서 일단 67%까지 완료됐다. 오늘(31일) 100% 조사되길 기대한다."
-원격 수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130억원을 구체적으로 어디에 얼마를 언제까지 어떤 방식으로 투입할 예정인가.
(교육부 구연희 평생미래교육국장) "원격교육 인프라에 투입되는 130억원은 주로 EBS나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서버 증설에 들어갈 예정이다. 자세한 내역에 대해선 별도 자료를 드리겠다."
-유치원은 초·중·고교에서 온라인과 등교 개학을 병행하는 시점에 맞춰 개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나.
(교육부 설세훈 교육복지정책국장) "유치원은 유치원 아이들의 발달단계, 놀이 중심의 교육과정, 감염증 통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휴업을 연장했다. 따라서 개학 시기는 이런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결정해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유치원 개학 연기에 따른 수업료 학부모 부담금 4월분 반환·이월 계획과 긴급돌봄 연장 수요 및 실시계획은.
(교육부 설세훈 교육복지정책국장) "유치원의 수업료는 한 학년도 교육활동비이고, 이것을 월별로 균등하게 나눠서 징수하기 때문에 면제되지는 않는다. 다만, 수업료 외에 통원차량비나 특성화 활동비와 같이 휴업기간 동안 실제 발생하지 않는 경비는 징수하지 않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긴급돌봄은 유치원 휴업이 연장된다고 해서 긴급돌봄을 하지 않는 게 아니고, 휴업 연장기간 동안 내내 긴급돌봄은 유지될 것이다."
-유치원 무기한 개학연기로 법적으로 감축할 수 있는 수업일수 범위를 초과하는 경우엔 어떻게 되나.
(교육부 설세훈 교육복지정책국장) "수업일수 조정은 휴업기간 중 유치원 우선 재량휴업, 여름방학, 겨울방학 등과 같은 학사일정을 조정하면서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학원 휴원 권고도 개학이 연기된 만큼 더 늦춰지는 건가.
(교육부 구연희 평생미래교육국장) "감염병 확산 정도를 보면서 등교 개학을 하지 않고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된 배경엔 여전히 밀집으로 인한 감염 우려가 크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마찬가지로 학원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비록 학교가 온라인으로 개학을 시작했지만, 학원에서는 학생들이 모이지 않도록 가급적이면 휴원을 해주셨으면 한다. 2주 전에 오프라인 학원 같은 경우에도 임시적으로 온라인으로 전환해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안내문을 발송한 바 있다. 그래서 휴원 자체가 어려운 학원은 가급적 온라인 강의로 바꾸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실습 수업 위주인 특성화고와 예체능계 학교에 대한 추가 대책이 있나.
(교육부 김규태 고등교육정책실장) "특성화고교는 실습이 많다. 일단 집중이수제를 활용하기로 했다. 그 전에는 원격으로 이론수업을 하고, 그 다음에 어느 정도 여건이 됐을 때 출석해서 실습에 집중해 이수하는 방향으로 계획하고 있고, 원격 수업을 하는 동안에 콘텐츠는 현재 다양하게 개발된 게 있어 집중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교육부 설세훈 교육복지정책국장) "유치원은 유치원 아이들의 발달단계, 놀이 중심의 교육과정, 감염증 통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휴업을 연장했다. 따라서 개학 시기는 이런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결정해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유치원 개학 연기에 따른 수업료 학부모 부담금 4월분 반환·이월 계획과 긴급돌봄 연장 수요 및 실시계획은.
(교육부 설세훈 교육복지정책국장) "유치원의 수업료는 한 학년도 교육활동비이고, 이것을 월별로 균등하게 나눠서 징수하기 때문에 면제되지는 않는다. 다만, 수업료 외에 통원차량비나 특성화 활동비와 같이 휴업기간 동안 실제 발생하지 않는 경비는 징수하지 않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긴급돌봄은 유치원 휴업이 연장된다고 해서 긴급돌봄을 하지 않는 게 아니고, 휴업 연장기간 동안 내내 긴급돌봄은 유지될 것이다."
-유치원 무기한 개학연기로 법적으로 감축할 수 있는 수업일수 범위를 초과하는 경우엔 어떻게 되나.
(교육부 설세훈 교육복지정책국장) "수업일수 조정은 휴업기간 중 유치원 우선 재량휴업, 여름방학, 겨울방학 등과 같은 학사일정을 조정하면서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학원 휴원 권고도 개학이 연기된 만큼 더 늦춰지는 건가.
(교육부 구연희 평생미래교육국장) "감염병 확산 정도를 보면서 등교 개학을 하지 않고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된 배경엔 여전히 밀집으로 인한 감염 우려가 크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마찬가지로 학원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비록 학교가 온라인으로 개학을 시작했지만, 학원에서는 학생들이 모이지 않도록 가급적이면 휴원을 해주셨으면 한다. 2주 전에 오프라인 학원 같은 경우에도 임시적으로 온라인으로 전환해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안내문을 발송한 바 있다. 그래서 휴원 자체가 어려운 학원은 가급적 온라인 강의로 바꾸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실습 수업 위주인 특성화고와 예체능계 학교에 대한 추가 대책이 있나.
(교육부 김규태 고등교육정책실장) "특성화고교는 실습이 많다. 일단 집중이수제를 활용하기로 했다. 그 전에는 원격으로 이론수업을 하고, 그 다음에 어느 정도 여건이 됐을 때 출석해서 실습에 집중해 이수하는 방향으로 계획하고 있고, 원격 수업을 하는 동안에 콘텐츠는 현재 다양하게 개발된 게 있어 집중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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