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0일~4월15일 사회적 거리두기 집중관리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30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벚꽃명소 방문자제 등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매년 4월 벚꽃, 이팝나무 등 개화시기에 맞춰 실시됐던 지역 내 봄꽃축제들을 주민 안전을 위해 모두 취소했다. 또 지난해 대비 이른 벚꽃 개화에 따라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집중관리에 들어간다.
관리지역은 ▲도림천(동작구 전구간) ▲만양로 ▲현충원 ▲사당2동(사당로23나길) ▲보라매공원 ▲등산로(국사봉, 까치산, 사육신공원) 등 이다.
먼저 출입구 및 보행로 곳곳에 현수막을 59개를 게첨하고 안내방송을 통해 ▲벚꽃나들이 자제 ▲보행 시 2m 거리두기 ▲음식물 섭취자제(현충원, 도림천변, 보라매공원) 등의 예방수칙을 알린다.
또한 현장에 안내요원 36명을 배치해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실천을 위한 계도에도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고자 지난 2월28일부터 시행 중인 지역 내 집회금지 기간을 4월30일까지 1개월 연장했다. 이에 따라 해당 기간 집회금지구역으로 지정된 주민집중공간에서의 집회 일체와 시위행위가 제한된다.
집회금지구역은 ▲노량진역 광장 ▲노량진로(노들역~노량진역~동작전화국입구 사거리) ▲장승배기로(노량진역~장승배기역) ▲동작구청 주변 차도·인도 및 광장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자발적인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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