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기준 환자 중 10대 515명·10대 미만 112명
[서울=뉴시스] 정성원 김정현 기자 = 정부가 오는 4월9일부터 순차 개학을 검토 중인 가운데, 이와 별도로 방역당국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학교 방역지침 초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3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건 방역당국과 중대본의 중요한 과제"라며 "현재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초안을 만들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하면서 코로나19 장기전에 대비해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방역 체계' 전환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아동·청소년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나고 지역사회에서 산발적인 전파가 발생하면서, 4월6일에 안전하게 개학이 가능한가란 의문이 제기됐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 중 10대는 515명(5.26%), 10세 미만은 112명(1.14%)이다. 인구 10만명당 10대 환자는 10.42명, 10세 미만 환자는 2.70명이다.
이 때문에 정부는 학교·직장·가정 등 일상 영역에서 필요한 구체적인 방역지침을 마련하는 한편, 이를 위한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 1총괄조정관은 "(지침이) 실제 현장에서 집행 가능한지, 어떻게 실행할 건지에 대한 추가적인 보완과 의견수렴을 거치고 있는 과정"이라며 "조만간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두 차례 연기했던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을 오는 4월9일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우리 아이들의 학업과 입시뿐 아니라 안전에 관련된 일이라 국민의 관심이 큰 줄 안다"면서 "다음주 중반인 4월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학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3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건 방역당국과 중대본의 중요한 과제"라며 "현재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초안을 만들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하면서 코로나19 장기전에 대비해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방역 체계' 전환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아동·청소년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나고 지역사회에서 산발적인 전파가 발생하면서, 4월6일에 안전하게 개학이 가능한가란 의문이 제기됐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 중 10대는 515명(5.26%), 10세 미만은 112명(1.14%)이다. 인구 10만명당 10대 환자는 10.42명, 10세 미만 환자는 2.70명이다.
이 때문에 정부는 학교·직장·가정 등 일상 영역에서 필요한 구체적인 방역지침을 마련하는 한편, 이를 위한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 1총괄조정관은 "(지침이) 실제 현장에서 집행 가능한지, 어떻게 실행할 건지에 대한 추가적인 보완과 의견수렴을 거치고 있는 과정"이라며 "조만간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두 차례 연기했던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을 오는 4월9일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우리 아이들의 학업과 입시뿐 아니라 안전에 관련된 일이라 국민의 관심이 큰 줄 안다"면서 "다음주 중반인 4월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학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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