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요양원 7명 일반병원으로 이송 "코로나19 무관"

기사등록 2020/03/30 17:18:05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코로나19 집단감염과 함께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된 경기 군포 효사랑요양원 입소자 7명이 일반병원으로 이송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들은 고령으로 전문적인 병원 치료가 필요해 일반병원으로 옮겼다.

시는 "코로나19 감염 및 치료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6명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1명은 경기도의료원 고양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29일 3차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앞서 시는 지난 27일 요양원에서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자 요양원에 격리된 입소자 16명의 일반병원 이송 여부를 가족들에게 문의했고, 이 가운데 7명의 가족이 이송을 승인했다.

시는 7명의 입소자가 병원으로 이송되면서 요양원에 남아있는 입소자 9명을 '1인 1병실' 체제로 전환해 관리하기로 했다. 또 입소자, 종사자, 자가격리된 요양원 종사자 등 총 25명에 대해 이날 현재 4번째 전수 검사가 진행 중이다.

효사랑요양원은 지난 19일 입소자 33명, 종사자 21명 등 총 54명 가운데 입소자 1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지금까지 21명의 확진자(입소자 16명, 종사자 5명)가 나왔고 이 가운데 2명이 사망했다.

아울러 요양원 20일부터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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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요양원 7명 일반병원으로 이송 "코로나19 무관"

기사등록 2020/03/30 17:18:0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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