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이병헌 '비상선언', 코로나19 여파에 촬영 연기

기사등록 2020/03/30 13:58:02

[서울=뉴시스] 송강호(왼쪽), 이병헌. (사진=쇼박스 제공) 2020.03.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송강호(왼쪽), 이병헌. (사진=쇼박스 제공) 2020.03.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영화 '비상선언' 촬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30일 배급사 쇼박스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비상선언' 크랭크인이 연기됐다. 언제 촬영을 시작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시간적 여유가 더 생긴 만큼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되는 한국형 재난 블록버스터로, 항공재난을 소재로 삼았다.

영화 제목은 항공용어다. 기장이 항공기 화재·기계 고장 등과 같은 재난상황에 직면했을 때 비상상태임을 선언하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영화 '연애의 목적'(2005) '관상'(2013) '더 킹'(2016) 등을 연출한 한재림(44) 감독의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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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이병헌 '비상선언', 코로나19 여파에 촬영 연기

기사등록 2020/03/30 13:58: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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