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0시 총 누적 확진 9661명…해외유입 476명
신규 확진 78명 중 13명 검역, 16명 지역사회 확인
검역단계서 발견된 확진자 총 202명
대구·경북·경기·서울 다음으로 높은 비율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37%가 해외유입으로 나타났다. 검역단계에서 확진자로 분류된 사람도 200명을 넘어섰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30일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코로나19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4275명이며, 5228명이 완치돼 격리해제됐다. 사망자는 158명이다.
김 차관은 "어제 새롭게 확진된 신규 확진자는 78명으로 이 중 해외유입사례는 모두 29건"이라며 "검역단계에서 확진된 사례는 13건, 지역사회에서 확진된 사례는 16건이다. 이 중 2명을 제외하는 모두 우리 국민들이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해외유입사례는 총 476건이며, 한국 국적자가 약 90%를 차지한다.
지금까지 검역과정을 통해 확진자로 분류된 사람은 총 202명으로 전체 확진자수의 2.09%를 차지한다. 이는 신천지, 구로콜센터 등 집단발병한 대구(68.56%)·경북(13.44%)과 경기(4.79%)·서울(4.41%)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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