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167곳 교회 중 178곳 3840여명 주말 예배 참석"

기사등록 2020/03/30 11:04:23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2일 오전 대구의 한 교회에서 예배를 마친 신도들이 교회를 나오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21일 대국민담화문을 통해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은 앞으로 보름동안 운영을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 한다”고 밝혔다. 2020.03.22.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2일 오전 대구의 한 교회에서 예배를 마친 신도들이 교회를 나오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21일 대국민담화문을 통해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은 앞으로 보름동안 운영을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 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지역 1167개의 교회 중 178개(15%) 교회에서 3840여명이 지난 주말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30일 브리핑에서 "대구시 전체교회 1167개의 15%인 178개 교회에서 3840여명이 예배에 참석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주말 신천지교회와 관련시설은 물론 집합예배 개최 예정인 소규모 교회 등 279곳에 대해 350여명(대구시 40명, 구·군 207명, 경찰 103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예배개최를 사전 예고했던 교회 33곳은 점검 당일 예배를 취소했다. 예배를 개최한 교회(178곳)에서도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교회는 없다.

특히 시의 특별점검 결과 신천지 교회와 관련시설에서도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하나님의 교회 등 소수 종파에서도 자체적으로 예배를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채 부시장은 "앞으로 시는 주중(수요 예배 등)예배에 대해 자제 등을 권고하고 신천지 교회와 관련시설은 지속적인 점검 및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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