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0시 총 누적 확진 9661명…해외유입 476명
신규 확진 78명 중 13명 검역단계서 확인
검역단계서 발견된 확진자 총 202명
대구·경북·경기·서울 다음으로 높은 비율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공항 검역단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국내 입국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3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9661명으로 이 중 해외유입은 476명(4.9%)으로 집계됐다.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78명으로 이 중 13명(16.7%)이 검역단계에서 발견됐다.
지금까지 검역과정을 통해 확진자로 분류된 사람은 총 202명으로 전체 확진자수의 2.09%를 차지한다. 이는 신천지, 구로콜센터 등 집단발병한 대구(68.56%)·경북(13.44%)과 경기(4.79%)·서울(4.41%)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국외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해외입국으로 인한 확진사례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입국 확진자는 이달 둘째 주(8일~14일) 19명에서, 셋째 주(15일~21일) 94명으로 증가한 뒤 넷째 주(22일~28일) 312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특히 지난주(3월 넷째주)에 확인된 해외유입 사례는 전체 해외유입 누적 확진사례 중 65.5%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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