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국제 추세에 따라 지적재산권 보호를 강화하는 중국에서 지난해 저작권 등록 건수가 418만6549건으로 전년 대비 21.09% 급증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국제방송 등이 26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국가판권국이 발표한 '2019년 전국 저작권 등록 상황'을 인용해 2019년 저작권 등록 건수가 작년의 418만6549건을 이같이 훨씬 상회했다고 전했다.
내역을 보면 각종 '작품'이 전년에 비해 14.86% 늘어난 270만1564건에 달했고 '소프트웨어'가 34.36% 증가한 148만4448건에 이르렀다.
하지만 '저작권 질권'은 537건으로 전년보다 1.8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 등록 작품 수를 보면 미술작품과 사진작품, 문학작품, 영상작품 순으로 많았다.
지역별로는 베이징과 상하이, 장쑤성, 쓰촨성, 충칭에서 저작권 등록이 많아 전체의 79.69%를 차지했다.
2018년과 비교해 톈진, 구이저우성, 간쑤성, 네이멍구 자치구, 광시 자치구, 티베트 자치구, 지린성의 작품 등록이 100% 이상 증대했다.
소프트웨어 경우 등록 건수가 가장 증가한 곳은 동북지구로 57.7% 크게 늘어나 전국 평균보다 23% 포인트나 높았다.
이어 중부지구가 50.3%, 서부지구 40.1%, 동부지구 29.6% 순이다.
또한 광둥성, 베이징, 장쑤성, 상하이, 저장성, 산둥성, 허난성, 쓰촨성, 푸젠성, 후베이성에서 저작권 등록한 소프트웨어가 111만건으로 전체 중 74.8%를 점유했다.
특히 광둥성의 소프트웨어 지재권 등록 건수는 25만건으로 전체의 17.2%에 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