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다이아몬드·불가리시계에 언론사 주식까지 다양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0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20대 국회의원들은 고가의 악기와 보석, 그림, 저작재산권에 언론사 주식까지 다양한 형태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일부 국회의원들의 경우 고가의 귀금속을 보유해 재산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배우자가 다이아몬드 1캐럿(1000만원 상당)을 보유했다. 염동열 미래통합당 의원은 2000만원 상당의 순금을, 주광덕 통합당 의원의 배우자도 2500만원 상당의 순금을 소유했다. 이후삼 민주당 의원은 620만원 상당의 순금을, 임이자 통합당 의원은 720만원 상당의 순금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이종구 통합당 의원의 배우자는 1캐럿 다이아몬드 반지와 2.8캐럿의 사파이어 반지를 보유했고, 조훈현 통합당 의원의 배우자 또한 2500만원 상당의 2.5캐럿 다이아몬드를 보유했다.
수천만원대의 악기를 보유한 의원들도 있다. 이찬열 통합당 의원은 6000만원 상당의 첼로를 보유하고 있으며 같은 당 정병국 의원 배우자는 6300만원 상당의 하프를, 주광덕 통합당 의원은 6500만원 상당의 비올라를 소유했다.
자신의 저서에 대한 저작재산권을 보유한 의원들도 있다.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안보전쟁', '시크릿파일 위기의 장군들', '시크릿파일 서해전쟁' 등에 대한 저작재산권을 갖고 있었다. 박경미 민주당 의원은 '박경미의 수학콘서트 플러스', '수학교육학신론' 등 다수의 수학 관련 교재 등에 대한 저작재산권을 보유했다.
시인이기도 한 도종환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시에 대한 저작재산권과 소득금액 2300만원 가량을 신고했다. 표창원 민주당 의원 또한 '표창원의 사건추적', '왜 나는 범죄를 공부하는가', '한국의 연쇄살인' 등 다수의 책에 대한 저작재산권과 그로 인한 소득금액을 신고했다.
유민봉 통합당 의원은 '한국행정학 4판'에 대해, 같은 당 이명수 의원은 '십년 후 한국인에게 쓰는 편지'에 대한 저작재산권을 보유했다. 이 의원은 이로 인한 소득 금액 6500만원도 함께 신고했다.
그림을 보유한 의원들로는 김마리 화백의 작품 '유관순'을 보유한 박인숙 통합당 의원이 있었으며 정병국 통합당 의원은 배우자가 5000만원 상당의 김종학 화백 그림을 보유했다. 이종걸 민주당 의원은 정영화 화백의 금강산 동양화를 신고했다.
조훈현 통합당 의원은 본인 소유의 사진과 동양화, 서양화 2점까지 총 1억7500만원 가량의 작품을 재산 신고했다. 과거 애연가로 유명했던 조 의원은 우리담배 주식 15만주도 갖고 있다.
언론사 주식을 보유한 의원들도 다수였다. 정병국 의원과 민생당 소속 김동철 의원은 각각 한겨레신문 주식 100주를 신고했다. 김 의원은 ㈜광주시민프로축구단 200주도 갖고 있었다. 한정애 민주당 의원은 매일노동뉴스 주식 600주를, 이주영 통합당 의원은 경남도민일보 2000주를 등록했다. 신동근 민주당 의원은 배우자가 SBS미디어홀딩스 주식 70주와 SBS 17주를 보유 중이다.
한국나전칠기박물관장 출신인 손혜원 민주당 의원은 7점의 도자기와 가구, 100여점의 칠기를 재산 목록에 올렸으며 7000여만원 상당의 로렉스 시계 두 점과 불가리 시계 한 점 등을 신고했다.
의성한우협회 회장을 역임한 김현권 민주당 의원은 1억8500여만원 상당의 한우를 재산으로 신고했다. 20대 국회 첫 재산신고 당시 본인 소유로 돼있던 한우는 현재 소유권이 배우자로 변경돼 있는 상태다.
해외 국채나 주식을 소유한 경우도 있었다. 추경호 통합당 의원은 배우자 소유로 7800만원 상당의 브라질 회사채를 신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일부 국회의원들의 경우 고가의 귀금속을 보유해 재산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배우자가 다이아몬드 1캐럿(1000만원 상당)을 보유했다. 염동열 미래통합당 의원은 2000만원 상당의 순금을, 주광덕 통합당 의원의 배우자도 2500만원 상당의 순금을 소유했다. 이후삼 민주당 의원은 620만원 상당의 순금을, 임이자 통합당 의원은 720만원 상당의 순금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이종구 통합당 의원의 배우자는 1캐럿 다이아몬드 반지와 2.8캐럿의 사파이어 반지를 보유했고, 조훈현 통합당 의원의 배우자 또한 2500만원 상당의 2.5캐럿 다이아몬드를 보유했다.
수천만원대의 악기를 보유한 의원들도 있다. 이찬열 통합당 의원은 6000만원 상당의 첼로를 보유하고 있으며 같은 당 정병국 의원 배우자는 6300만원 상당의 하프를, 주광덕 통합당 의원은 6500만원 상당의 비올라를 소유했다.
자신의 저서에 대한 저작재산권을 보유한 의원들도 있다.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안보전쟁', '시크릿파일 위기의 장군들', '시크릿파일 서해전쟁' 등에 대한 저작재산권을 갖고 있었다. 박경미 민주당 의원은 '박경미의 수학콘서트 플러스', '수학교육학신론' 등 다수의 수학 관련 교재 등에 대한 저작재산권을 보유했다.
시인이기도 한 도종환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시에 대한 저작재산권과 소득금액 2300만원 가량을 신고했다. 표창원 민주당 의원 또한 '표창원의 사건추적', '왜 나는 범죄를 공부하는가', '한국의 연쇄살인' 등 다수의 책에 대한 저작재산권과 그로 인한 소득금액을 신고했다.
유민봉 통합당 의원은 '한국행정학 4판'에 대해, 같은 당 이명수 의원은 '십년 후 한국인에게 쓰는 편지'에 대한 저작재산권을 보유했다. 이 의원은 이로 인한 소득 금액 6500만원도 함께 신고했다.
그림을 보유한 의원들로는 김마리 화백의 작품 '유관순'을 보유한 박인숙 통합당 의원이 있었으며 정병국 통합당 의원은 배우자가 5000만원 상당의 김종학 화백 그림을 보유했다. 이종걸 민주당 의원은 정영화 화백의 금강산 동양화를 신고했다.
조훈현 통합당 의원은 본인 소유의 사진과 동양화, 서양화 2점까지 총 1억7500만원 가량의 작품을 재산 신고했다. 과거 애연가로 유명했던 조 의원은 우리담배 주식 15만주도 갖고 있다.
언론사 주식을 보유한 의원들도 다수였다. 정병국 의원과 민생당 소속 김동철 의원은 각각 한겨레신문 주식 100주를 신고했다. 김 의원은 ㈜광주시민프로축구단 200주도 갖고 있었다. 한정애 민주당 의원은 매일노동뉴스 주식 600주를, 이주영 통합당 의원은 경남도민일보 2000주를 등록했다. 신동근 민주당 의원은 배우자가 SBS미디어홀딩스 주식 70주와 SBS 17주를 보유 중이다.
한국나전칠기박물관장 출신인 손혜원 민주당 의원은 7점의 도자기와 가구, 100여점의 칠기를 재산 목록에 올렸으며 7000여만원 상당의 로렉스 시계 두 점과 불가리 시계 한 점 등을 신고했다.
의성한우협회 회장을 역임한 김현권 민주당 의원은 1억8500여만원 상당의 한우를 재산으로 신고했다. 20대 국회 첫 재산신고 당시 본인 소유로 돼있던 한우는 현재 소유권이 배우자로 변경돼 있는 상태다.
해외 국채나 주식을 소유한 경우도 있었다. 추경호 통합당 의원은 배우자 소유로 7800만원 상당의 브라질 회사채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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