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모든 입국자 자가격리" 주장에 위험도 평가 필요
"정부가 '코로나19 종식' 언급한 적 없어…아직은 부적절"
[세종=뉴시스] 변해정 김재환 기자 = 정부가 유럽과 미국 외 국가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해서도 강제 자가격리를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유럽·미국 외 다른국가들의 위험도를 평가해 법적인 자가격리를 적용할 지 여부를 모니터링 하면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현재 법적인 자가격리는 아니지만 외국에서 입국한 모든 분들에게 자가격리와 함께 업무배제를 권고하고 있다"며 "외국의 상황과 국내 입국자의 확진 현황을 계속 보면서 추가적인 검역 강화조치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해외 유입 사례가 늘고 있어 모든 입국자를 자가격리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지난 19일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고 있다. 22일 0시부터는 유럽, 27일 0시부터는 미국에서 오는 모든 입국자는 2주간 자가격리를 하도록 했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유럽·미국 외 다른국가들의 위험도를 평가해 법적인 자가격리를 적용할 지 여부를 모니터링 하면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현재 법적인 자가격리는 아니지만 외국에서 입국한 모든 분들에게 자가격리와 함께 업무배제를 권고하고 있다"며 "외국의 상황과 국내 입국자의 확진 현황을 계속 보면서 추가적인 검역 강화조치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해외 유입 사례가 늘고 있어 모든 입국자를 자가격리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지난 19일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고 있다. 22일 0시부터는 유럽, 27일 0시부터는 미국에서 오는 모든 입국자는 2주간 자가격리를 하도록 했다.
윤 반장은 신규 확진자 발생 시·도가 2곳 이하로 줄어들면 코로나19 종식 선언을 고려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저희(정부)가 종식을 언급한 적이 없다"며 "코로나19의 특성상 증상 초기 심지어는 무증상 시기에도 감염될 수 있어 종식이라는 표현은 아직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답변했다.
그는 이어 "종식 기준에 대해서도 아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국내의 산발적인 감염을 최소화하고 해외에서의 유입을 잘 차단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그는 이어 "종식 기준에 대해서도 아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국내의 산발적인 감염을 최소화하고 해외에서의 유입을 잘 차단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