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경제 충격에 대응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내놓은 2조 달러 규모 경제대책을 미국 의회가 합의할 것이라는 기대로 투자심리가 유지되면서 크게 올라 개장했디.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2.87 포인트, 1.94% 오른 2775.3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249.79 포인트, 2.52% 올라간 1만171.47로 장을 열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48.08 포인트, 2.56% 상승한 1924.99로 출발했다.
뉴욕 증시가 전날 사상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고 코로나19에 의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다소 완화함에 따라 중국 시장에서도 주력 종목에 매수가 선행했다.
코로나19 발원지인 우한(武漢)과 후베이성의 봉쇄를 해제한다는 발표 역시 매수를 부르고 있다.
은행부와 보험주, 증권주 등 금융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주도 나란히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석탄주와 석유주, 철강주 역시 매수세 유입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차를 비롯한 자동차주는 오르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오전 10시8분(한국시간 11시8분) 시점에는 47.88 포인트, 1.76% 상승한 2770.32를 기록했다.
선전 성분 지수는 오전 10시10분 시점에 253.33 포인트, 2.55% 치솟은 1만175.01로 거래됐다.
창업판 지수는 오전 10시11분 시점에 1925.00으로 48.09 포인트, 2.56%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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