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제342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출석 발언
[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5일 "재난기본소득은 가장 유용한 수요를 창출하고 확대하는 경제정책으로 역사적 평가를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도의회 제34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출석해 "경제적 위기에 도민이 겪는 고통을 빠른 시간 내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결단해준 의원 여러분께 각별히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앞으로 우리가 겪게 될 부의 집중과 대량 실업이라고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국민기본소득이 국가적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일부나마 시행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 난제에도 불구하고 의회가 뜻을 모아 결단해준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은 우리 도민 모두의 경제·생활적 여러 가지 측면의 숨통을 조금이라도 틔워드릴 뿐 아니라 국가적 차원의 기본소득 논의에 있어 단초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했다.
코로나19 추경과 관련해서는 "이번 추경은 코로나19라는 위기 국면에서 가장 취약한 위치에 있는 도민,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된 도민에게 꼭 필요한 버팀목이 돼줄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감염병 방역을 넘어 무너지는 경제를 되살리는 '경제방역'이 필요할 때"라며 "추경예산을 신속 집행해 도민이 겪고 계신 혹독한 어려움을 한시라도 빨리 덜어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집행부 추경예산안을 담은 '2020년도 제1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2020년도 제1회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등 5건이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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