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브라질공장마저…글로벌 생산기지 속속 '셧다운'

기사등록 2020/03/24 17:35:44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현대·기아자동차의 미국, 유럽, 인도공장에 이어 현대차 브라질공장까지 셧다운됐다.

24일 현대차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의 현대차 공장이 상파울루 주정부 방침에 따라 23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현대차 상파울루 공장은 연산 18만대 규모로, 올해 3만대 증설을 추진 중이었다.

브라질공장까지 셧다운되며 현대차의 해외생산기지 중 현재 가동되는 곳은 터키와 러시아 뿐이다. 기아차의 경우 멕시코 공장 정도가 남았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들 공장 역시 상황이 아슬아슬하긴 마찬가지다.

완성차 해외 생산기지가 속속 멈춰서며 동반진출한 부품업체들 역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세계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해외 생산기지들이 속속 멈춰서고 있다"며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워낙 심각해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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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브라질공장마저…글로벌 생산기지 속속 '셧다운'

기사등록 2020/03/24 17:35:4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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