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자 하루새 13명 늘어 124명..치매환자 비중 27.4%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하루 새 13명이 추가돼 총 124명으로 늘어났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4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자료 수집 결과 하루 새 13명의 사망자가 늘어나 현재까지 국내 코로나19 사망자가 124명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사망자 집계 총 120명에서 4명이 추가된 것이다. 사망자 124명 중 치매환자는 34명으로, 전체의 27.4%를 차지한다.
권 부본부장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한 특별관리지역은 특히 요양병원 등의 장기입원 환자, 정신병원의 경우 오랫동안 폐쇄병동에 입원한 환자를 중심으로 초기에 사망하신 분들이 안타깝게도 많이 나왔다"며 "최근에도 고령층을 중심으로 사망자가 지역에 많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망률을 최대한 낮출 수 있도록 환자를 조기발견하기 위한 노력을 더 하고, 에크모라든지 각종 의료장비 공급과 의료진들에 대한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고위험군이나 기저질환을 가지신 분들을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중심으로 학계, 전문가 일부가 주장하는 대로 사전예방적 투여에 관해서도 임상시험을 빨리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환자 연령대별 분포에 대해서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중 신천지 신도와 관련한 비율은 56%이고, 신천지 신도 중에서는 20대가 전체의 38%를 차지한다"며 "신천지 아닌 환자 44% 중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13%로 전체 인구구조 중 20대 비율(13.1%)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국내 확진환자 9037명 중 신천지 관련 환자는 5066명이다. 신천지를 제외한 나머지 환자는 3971명으로 이중 12.69%인 504명이 20대 환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권 부본부장은 "신천지를 제외했을 때는 아동이나 청소년의 비중이 상당히 작고, 60대 이상의 환자 비중이 높게 나타나는 양상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4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자료 수집 결과 하루 새 13명의 사망자가 늘어나 현재까지 국내 코로나19 사망자가 124명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사망자 집계 총 120명에서 4명이 추가된 것이다. 사망자 124명 중 치매환자는 34명으로, 전체의 27.4%를 차지한다.
권 부본부장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한 특별관리지역은 특히 요양병원 등의 장기입원 환자, 정신병원의 경우 오랫동안 폐쇄병동에 입원한 환자를 중심으로 초기에 사망하신 분들이 안타깝게도 많이 나왔다"며 "최근에도 고령층을 중심으로 사망자가 지역에 많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망률을 최대한 낮출 수 있도록 환자를 조기발견하기 위한 노력을 더 하고, 에크모라든지 각종 의료장비 공급과 의료진들에 대한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고위험군이나 기저질환을 가지신 분들을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중심으로 학계, 전문가 일부가 주장하는 대로 사전예방적 투여에 관해서도 임상시험을 빨리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환자 연령대별 분포에 대해서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중 신천지 신도와 관련한 비율은 56%이고, 신천지 신도 중에서는 20대가 전체의 38%를 차지한다"며 "신천지 아닌 환자 44% 중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13%로 전체 인구구조 중 20대 비율(13.1%)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국내 확진환자 9037명 중 신천지 관련 환자는 5066명이다. 신천지를 제외한 나머지 환자는 3971명으로 이중 12.69%인 504명이 20대 환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권 부본부장은 "신천지를 제외했을 때는 아동이나 청소년의 비중이 상당히 작고, 60대 이상의 환자 비중이 높게 나타나는 양상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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