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20대 1명·40대 2명 위중.... 중증이상 총 87명

기사등록 2020/03/24 15:50:26

중증 이상 단계 환자 93명→94명→91명→87명

중증 이상 위중 환자 20대 1명, 40대 2명 있어

[서울=뉴시스] 최선윤 김진아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87명이 중증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20대 1명과 40대 2명은 위중 단계다.

곽진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환자관리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늘(24일) 중증 단계 이상이 87명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 중 중증은 25명, 위중은 62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중 40대 이하에서는 위중 단계 20대 1명, 40대 2명이 있다. 어제(23일)과 비교 시 40대 위중환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지난 23일엔 중증 환자가 27명, 위중 환자가 64명이었다. 하루 만에 중증 환자와 위중 환자는 각각 2명이 줄어들었다.

중증 환자는 지난 17일부터 일주일 간 28명→24명→32명→60명→32명→27명→25명으로 바뀌어왔다.

위중 환자는 같은 기간 58명→58명→59명→33명→62명→64명→62명이다.

위중 단계는 대부분 60대 이상 고령자이지만 20대에서 2명, 40대에서 2명이 있다.

지난 2일부터 실시된 '환자 중증도 분류 및 병상 배정 지침'에 따라 환자는 증상 정도에 따라 ▲경증 ▲중등도 ▲중증 ▲최중증 4단계로 분류한다.

이중 중증 환자는 자가 호흡이 가능하나, 산소마스크를 이용해 2ℓ 또는 4ℓ 정도의 산소 주입 치료가 필요하거나 38.5도 이상의 발열 증상을 보이는 환자다.

위중 환자는 자가 호흡이 어렵기 때문에 기관 내 관 삽입 또는 기계 호흡, 인공호흡기 등을 이용해 산소 치료를 해야 한다.

경증 환자는 생활치료센터 등의 시설에 격리돼 관리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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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20대 1명·40대 2명 위중.... 중증이상 총 8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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