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시 동구는 코로나19 여파로 치매안심센터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치매 노인 가정에 '치매 돌봄 꾸러미'를 배부한다고 24일 밝혔다.
동구는 치매안심센터 이용 노인의 돌봄 공백을 우려, 지속적으로 전화 모니터링을 진행했지만, 보다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대처를 위해이 같이 조치하기로 했다.
동구는 가정 내에서도 인지자극 활동 등 자가학습을 할 수 있도록 치매돌봄 꾸러미 1000개를 제작, 배부한다.
치매돌봄 꾸러미는 ▲코로나19 예방수칙 안내문 ▲면 마스크·손 세정제·물티슈 ▲치매예방 학습지·색칠공부·색연필 ▲두뇌 건강을 돕는 견과류 등으로 구성됐다.
동구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치매돌봄 꾸러미를 계속 배부할 계획이다.
◇동구 산수1동 주민들, 취약계층 반찬 전달
광주 동구는 산수1동 마을사랑채 운영협의체가 코로나19 여파로 끼니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직접 만든 밑반찬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산수1동 희망나눔실천단·통장단·마을부녀회 회원들은 멸치볶음·김 자반·깍두기 등 밑반찬 3종을 손수 만들어 중·장년 독거가구와 '사랑의 식당' 무료급식 대상 30가구에 전달했다.
또 결식 우려 독거 가구를 찾아 손소독제를 배부하고 외출이 어려운 노인들의 안부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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