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美주가선물 강세에 급반등 개장...H주 3.98%↑

기사등록 2020/03/24 11:45:03

최종수정 2020/03/24 18:00:0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강세를 보이고 자금유출 경계도 완화하면서 급반등해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801.44 포인트, 3.69% 크게 오른 2만2497.57로 출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75.25 포인트, 4.29% 치솟은 9127.01로 장을 열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전날 미국채를 무제한 매입하는 등 대규모 금융완화에 나서면서 달러 강세가 주춤한 것이 아시아에서 자금유출 우려를 후퇴시켰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와 중국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4.37%와 1.53% 오르며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유방보험이 4.0%, 중국건설은행 4.7%, 영국 대형은행 HSBC 1.8%, 홍콩교역소 4.9% 상승하는 등 금융주에도 매수세가 유입하고 있다.

2019년도 결산을 발표한 중국롄퉁, 중국이동 등 중국 통신주도 실적 기대에 오르고 있다.

중신은 9.9%, 중국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 9.5% 급등하고 있다. 석유 관련주도 중국해양석유가 5.4%, 중국석유천연가스 4.8%, 중국석유화공 3.2% 각각 상승하고 있다.

반면 2019년 결산에서 순익 감소를 보인 홍콩 부동산주 헨더슨랜드는 3% 하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39분(한국시간 11시39분) 시점에는 835.81 포인트, 3.85% 올라간 2만2531.94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40분 시점에 347.97 포인트, 3.98% 상승한 9099.73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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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美주가선물 강세에 급반등 개장...H주 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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