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국인 선수 3명, 25~26일에 나눠서 입국

기사등록 2020/03/23 15:42:51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13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초 2사 1루에서 한화 4번타자 호잉이 2타점 홈런을 친 뒤 운동장을 돌고 있다. 2019.07.13.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13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초 2사 1루에서 한화 4번타자 호잉이 2타점 홈런을 친 뒤 운동장을 돌고 있다. 2019.07.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고국에서 개인 훈련 중이던 한화 이글스 외국인 선수 3명의 입국 일정이 확정됐다.

한화는 23일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과 외국인 투수 채드 벨은 25일에,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는 26일에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고 밝혔다.

2월1일부터 이달 8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와 메사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 한화 선수단은 지난 10일 귀국했다.

하지만 호잉과 벨, 서폴드는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각자 고국으로 돌아가 개인 훈련을 해왔다.

호잉은 미국 오하이오주 자택 근처 학교에서, 벨은 테니시주 집 근처 학교에서 개인 훈련을 했다. 서폴드는 호주 퍼스에 연고를 두고 있는 퍼스 히트와 함께 훈련했다.

당초 한화는 개막일이 결정되면 외국인 선수들을 입국시키기로 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세계 각국의 입출국 금지·제한 조치가 강화되면서 한화는 서둘러 외국인 선수들을 한국에 불러들이기로 했다.

호주 정부가 자국민의 여행 자제를 권고하면서 자칫 서폴드의 입국이 어려워질 수 있었던 상황도 조기 입국 추진에 영향을 미쳤다.

한화 구단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여행객들의 입국, 환승 등에 제약사항이 많아지고 있다. 불가피한 상황 발생시 항공편을 조정해 입국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호잉과 벨, 서폴드는 한국 입국 시 특별입국절차에 따른 특별검역조사를 받고, 곧바로 대전으로 이동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는다.

진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으면 선수단에 합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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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외국인 선수 3명, 25~26일에 나눠서 입국

기사등록 2020/03/23 15:42:5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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