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용인·김해·인천 등 8곳 후보 공천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정의당은 23일 오는 4·15 총선 지역구 후보 2차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출마자는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차 선정한 총선 지역구 후보자에 대해 발표했다. 앞서 정의당은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2차 공모 기간을 갖고 당 공천심사위원회 검증과 지역 당원 선출 절차를 거쳐 후보들을 인준했다.
후보는 ▲김선자(경기 부천시갑) ▲노경래(용인시정) ▲하대용(경남 김해시갑) ▲최승원(인천 남동구을) ▲김진수(전남 여수시을) ▲ 강병택(전남 순천시광양시구례군곡성군갑) ▲염경석(전북 전주시갑) ▲ 황환철(충남 천안시병) 등 8명이다.
이중 5곳이 민주당 현역 의원 지역이거나 해당 지역 의원이 불출마해 민주당 후보가 출마한 지역으로, 비례대표 연합정당 문제로 민주당과 결별한 정의당이 독자후보를 냄으로써 여권표가 분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경기 부천시갑의 경우 민주당 김경협(재선), 경남 김해시갑은 민홍철(재선), 인천 남동구을은 윤관석(재선) 의원이 출마했다.
경기 용인시정은 표창원 의원이 불출마해 영입 10호 이탄희 전 판사가, 충남 천안시병은 윤일규 의원이 불출마해 이정문 후보가 경선을 통과했다. 전남 순천시광양시구례군곡성군갑도 영입 4호인 소병철 전 대구고검장이 전략공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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