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자체 구축 '바로 학교' 온라인 개학 대비

기사등록 2020/03/23 13:14:26

온라인 수업 가능한 학습방 구축 완료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충북도교육청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자체 구축한 관리형 온라인 학습 통합지원 포털인 '바로학교'가 23일 개통했다. 2020.03.23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충북도교육청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자체 구축한 관리형 온라인 학습 통합지원 포털인 '바로학교'가 23일 개통했다.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충북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자체 구축한 관리형 온라인 학습 통합지원 포털인 '바로학교'가 23일 개통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체 구축한 '바로학교'는 향후 추가적인 휴업 연기나 온라인 개학이 시행되면 바로 온라인 수업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바로학교'는 도내 현장 교사들이 머리를 맞대 2주간 노력 끝에 구축한 성과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

충북도교육청은 이날 '바로학교' 시연회를 열고 도내 각 학교에서 2주간 운영할 충북형 온라인 학습 모델을 공개했다.

'바로학교'에서는 교사들이 학생들의 가정학습 상황 확인과 결과물의 피드백, 생활교육, 건강 상태 등을 관리하게 된다.

일부 교사는 이 시스템을 이용해 휴업 기간 직접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며 개선점을 보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사들의 온라인 수업 지원과 학생들의 스스로 학습 활동 지원도 이뤄진다.

초등학교 부문은 현장 교사들이 참여해 하루 4차 시수 분량의 학년별 기본 시간표와 학습활동, 퀴즈, 학습 노트, 디지털 교과서 연계 활동 등을 교실 수업의 형태로 진행하도록 구성했다.

초등학생용 '바로학교'는 휴업 장기화에 대비해 교사들의 온라인 수업 모델 개발과 거꾸로 수업(Flipped Learning) 연계 화상 수업 시스템도 준비 중이다.

중·고등학교는 스스로 학습을 지원할 주간학습계획과 학습지, 학습 관련 영상, 독서 교육, 고3 수험생을 위한 진학 상담 등을 제공한다.

'바로학교'는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로그인 절차 없이 웹이나 모바일, 태블릿에서도 모두 실행이 가능하다.

대규모 동시접속에도 대비해 단재교육연수원의 서버를 연동해 활용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장 교사들이 직접 머리를 맞대 2주 만에 관리형 온라인 학습 통합지원 포털을 구축한 것은 전국 첫 사례"라며 "앞으로 2주 정도 운영하면서 보완해 화상 온라인 수업도 가능하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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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자체 구축 '바로 학교' 온라인 개학 대비

기사등록 2020/03/23 13:14:2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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