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코로나19 예방 위해 아파트 승강기에 향균필름 부착

기사등록 2020/03/23 09:48:25

공동주택 예방·관리를 통한 지역사회 확산 방지

[서울=뉴시스] 서울 관악구 공동주택 승강기에 설치된 향균필름. (사진=관악구 제공) 2020.03.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관악구 공동주택 승강기에 설치된 향균필름. (사진=관악구 제공) 2020.03.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공동주택에 손소독제 배부 및 승강기 항균필름을 부착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서울 및 수도권 내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2·3차 감염이 발생, 구민들의 불안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구는 다수가 거주해 감염증 확산에 취약한 관내 공동주택 117개 단지에 2154개의 손소독제를 배부해 승강기 내에 비치,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예방에 나섰다.

승강기 내에 비치할 손소독제를 확보하지 못한 단지를 우선적으로 단지별 승강기 수에 비례하여 배부했다. 승강기가 없는 단지는 출입구에 비치할 수 있도록 출입구 수에 비례해 배부했다.

구는 손소독제와 더불어 관내 모든 공동주택 승강기에 항균필름을 지원·부착할 예정이다. 배부되는 항균필름은 롤 타입으로 간편하게 재단해 승강기 버튼에 손쉽게 붙일 수 있다. 동(구리) 소재를 적용해 교차감염 등 감염증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항균필름을 전체 110개 단지 1152대의 승강기에 배부해 이달 말까지 부착을 완료한다. 감염증 예방과 구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힘쓸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내 공동주택의 철저한 예방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예방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구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코로나19의 신속한 종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관악구, 코로나19 예방 위해 아파트 승강기에 향균필름 부착

기사등록 2020/03/23 09:48:25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