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금융사 건전성 규제 유연화 검토…"코로나19 자금 신속 투입"

기사등록 2020/03/22 16:35:16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2일 서울 세종로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상황점검회의에서 금융시장 안정 대책 관련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2020.03.22.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2일 서울 세종로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상황점검회의에서 금융시장 안정 대책 관련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2020.03.22.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금융당국이 기업 등 필요한 곳에 자금이 신속하게 투입될 수 있도록 금융회사 건전성 규제 유연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주재하는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비상경제대책회의 사전 준비, 금융회사 건전성 규제의 유연성 제고방안과 비상대응 조직 운영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1급 및 국장 등 주요간부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향후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논의될 금융시장 안정대책 관련 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정부는 이번 주 중 채권시장안정펀드와 증권시장안정펀드의 규모 등 구체적 실행방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금융회사 건전성 규제가 경기순응적 측면이 강해 위기시 유연하게 대응하기 어려운 제약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금융감독원과 함께 건전성 규제 유연화 방안을 선제적으로 검토해나가기로 했다. 기업대출 등 필요한 곳에 필요한 자금이 신속하게 투입될 수 있도록 유연한 자금중개기능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 등을 추진한다. 지난 19일 열린 금융안정위원회(FSB) 컨퍼런스 콜에서도 회원국들은 금융회사 건전성 규제의 경기순응성 완화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비상상황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임시조직으로 '비상금융상황실' 설치·운영키로 했다.

비상금융상황실은 다양한 리스크의 종합적이고 선제적인 파악, 정책의 이행상황 점검을 위한 임시조직으로 구성·운영된다. 특히 위기극복 실전경험이 있는 과장급 인력을 중심으로 대내·외 활용 가능한 가용인력을 최대한 투입할 예정이다.

▲국내·외 금융시장, 실물경제 등에 대한 신속하고 종합적인 상황인식, 다양한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인 파악과 공유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을 위한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50조원)' 등 수립된 정책들의 이행상황 점검과 현장 애로사항의 신속한 해결 지원 등 ▲향후 전개될 수 있는 잠재적 리스크에 대한 의견수렴, 종합 점검 및 법· 제도적 대응방안 등을 검토·제안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위 내 위기대응 업무경험 인력, 국내·외 파견복귀 인력 등을 투입한다"며 "금감원 현장점검 인력, 정책금융기관 전문가 등과 유기적 연계, 금융협회, 금융시장 전문가 등과 상시적 소통채널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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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금융사 건전성 규제 유연화 검토…"코로나19 자금 신속 투입"

기사등록 2020/03/22 16:35:1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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