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도시철도 1호선 현충원역 환승주차장 건설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는 외곽과 타 도시에서 진입하는 교통량을 최소화하고 시민의 환승 편의를 위해 도시철도 1호선 대전현충원역 환승주차장 건설공사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지상 3층 규모로 주차 240면, 자전거 보관대 97개를 갖춘 주차장 실시설계를 마친상태다. 10월까지 50억 원을 투입해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07년 현충원역 인근에 3364.5㎡의 토지를 매입한 뒤 2008년부터 현충원역 이용자의 환승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89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운영해왔다.

환승주차장이 운영되면 학하·덕명지구 및 시 외곽 지역에서 도시철도 1호선을 이용하는 주민의 주차 편의 제공은 물론 도시철도 이용객 증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현재 도시철도 1호선 환승주차장은 탄방역에 156면, 반석역에 247면이 운영중이다.

올해 공사를 마친 판암역 환승주차장 247면도 오는 30일부터 무료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유성복합터미널) 준공 시점에 맞춰 2021년엔 구암역 환승주차장도 건설될 예정이다. 

성기문 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연도별 투자계획에 따라 환승주차장을 자질없이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