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현재 확진 5만3578명 사망4825명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총리는 전국적으로 크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19 감염증의 기세를 늦추기 위해서 전국의 모든 생산공장을 폐쇄한다고 21일(현지시간 ) 발표했다.
AP통신과 현지 매체들은 그러나 "당장 필요하고 없어서는 안될 필수적인 물품들의 생산"을 하는 생산시설들은 여기에서 제외된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21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으로 전국 누적 사망자 수가 4천82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대비 793명(19.6% )이나 급증한 것이다
누적 확진자 수도 6천557명(13.9%)이나 증가한 5만3천578명으로 잠정 파악됐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6천명대를 기록한 것도 처음이다. 중국(8만1천8명)의 66%까지 올라왔다.
치명률도 전날보다 0.5%포인트 상승해 9.0%까지 달해 세계 최고 수준이다. 한국(1.16%)의 9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콘테총리는 이 날 연설에서 이탈리아는 현재 "제2차 세계대전 이후로 가장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AP통신과 현지 매체들은 그러나 "당장 필요하고 없어서는 안될 필수적인 물품들의 생산"을 하는 생산시설들은 여기에서 제외된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21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으로 전국 누적 사망자 수가 4천82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대비 793명(19.6% )이나 급증한 것이다
누적 확진자 수도 6천557명(13.9%)이나 증가한 5만3천578명으로 잠정 파악됐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6천명대를 기록한 것도 처음이다. 중국(8만1천8명)의 66%까지 올라왔다.
치명률도 전날보다 0.5%포인트 상승해 9.0%까지 달해 세계 최고 수준이다. 한국(1.16%)의 9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콘테총리는 이 날 연설에서 이탈리아는 현재 "제2차 세계대전 이후로 가장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콘테총리는 현재 이동금지 등 각종 대책으로 인해 국민이 생활습관을 바꾸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그런 희생은 의사나 간호사, 수퍼마켓 직원들이나 보안 경찰 등 다른 국민의 희생과 노력에 비하면 더 큰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 동안 이탈리아 북부지역 등 코로나19 확산이 심한 지역의 지방정부들은 이탈리아 정부가 지금보다 더 엄격한 방역 대책을 실시해 달라고 호소해왔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극심한 코로나19 피해지역인 롬바르디아는 이탈리아의 사망자 전체의 60%가 발생한 지역이다.
이탈리아 경제는 벌써 몇 년 째 침체를 겪어왔으며,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방에서는 경제난이 가중될 것이 두려워서 공장문을 닫는 것을 꺼리며 조업을 계속하고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그 동안 이탈리아 북부지역 등 코로나19 확산이 심한 지역의 지방정부들은 이탈리아 정부가 지금보다 더 엄격한 방역 대책을 실시해 달라고 호소해왔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극심한 코로나19 피해지역인 롬바르디아는 이탈리아의 사망자 전체의 60%가 발생한 지역이다.
이탈리아 경제는 벌써 몇 년 째 침체를 겪어왔으며,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방에서는 경제난이 가중될 것이 두려워서 공장문을 닫는 것을 꺼리며 조업을 계속하고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