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사망자 1000명 넘어서…이틀간 444명 추가

기사등록 2020/03/20 21:17:34

치명률 5.0%로 높아져…이탈리아 8.3%보다 낮아

[마드리드=AP/뉴시스]19일(현지시간)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서 의료진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임시 병원으로 사용되는 그란 호텔 콜론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0.03.20.
[마드리드=AP/뉴시스]19일(현지시간)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서 의료진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임시 병원으로 사용되는 그란 호텔 콜론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0.03.20.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스페인에서 코로나 19 사망자가 하루 동안 235명 추가로 나와 누적 사망자가 1002명에 달했다고 20일 보건 당국이 발표했다.

스페인은 전날에도 사망자가 209명 늘어났다.

코로나 19 사망자가 1000명을 넘은 국가에 중국, 이탈리아 및 이란에 이어 스페인이 합류했다. 중국과 이란에 비해 서유럽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사망자 및 확진자 증가 속도가 훨씬 빠르다.

나흘 전인 16일만 해도 스페인은 확진자 9400여 명에 사망자 330여 명이었다. 11일에는 2000명 확진에 사망자 40명 대였다.

스페인은 신규 감염자 2833명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1만9980명에 달했다. 전날에도 3431명이 새로 확진되었다. 스페인 누적 확진자는 사망자가 431명 더 많은 이란의 1만9644명을 앞서고 있다.

치명률은 5.01%로 전날의 4.4%에서 상당히 높아졌다. 이란은 7.3%, 이탈리아는 8.3%를 기록하고 있다. 

스페인은 14일(토)부터 국내 이동금지령이 발동된 상태다. 확진자의 반 이상이 수도 마드리드에 집중되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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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03/20 21:17:3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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