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당 출마' 최강욱 "시민 부름받아…대통령 지킬 것"

기사등록 2020/03/20 19:47:22

페이스북으로 출마의 변…"수구정당 잡고 검찰개혁 완성"

조국 전 장관 아들에 허위 인턴 증명서 발급 혐의로 기소

【서울=뉴시스】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2018.09.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2018.09.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정봉주 전 의원과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주도하는 열린민주당의 비례대표 후보에 이름을 올린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은 20일 "대통령을 지키겠다. 촛불을 지키고 역사를 지키겠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최 전 비서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열린민주당과 함께 개혁을 완성하는 희망의 바다로 끈질기게 흐르고자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최 전 비서관은 "고심은 깊었고 열망은 뜨거웠다. 더 이상 물러서지 않겠다"며 "시민의 부름을 받았으니 소명을 다하겠다. 거악과 맞서며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사의 퇴행을 바라는 수구정당을 잡고 기어이 검찰개혁을 완수하는 불굴의 호랑이가 되겠다"며 "결국 커다란 역사의 문장 위에서 하나가 될 것을 의심치 않는다. 그 하나를 위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했다.

최 전 비서관은 이날 열린민주당이 발표한 20명의 총선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그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한 공직 사퇴 시한인 지난 16일 청와대를 떠나 총선 출마설이 끊이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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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 출마' 최강욱 "시민 부름받아…대통령 지킬 것"

기사등록 2020/03/20 19:47:2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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