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위생 가전 매출 '쑥'↑

기사등록 2020/03/22 06:00:00

건조기·의류관리기·식기세척기 인기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가전 판매 순위도 바꿔놓고 있다. 개인 위생에 대한 관심이 크게 올라가면서 '3대 세척 가전'으로 불리는 건조기·의류관리기·식기세척기 등 매출이 크게 늘었다.

22일 이마트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1월20일부터 지난 19일까지 건조기·의류관리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 26.6%, 38.5% 증가했다. 이에 건조기·의류관리기가 포함된 '패브릭 케어' 가전은 지난해 가전 매출 6위에서 올해 2위까지 올라섰다. 1위는 TV, 3위는 냉장고다.

같은 기간 식기세척기 매출은 전년 대비 950% 늘었다.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밥을 해먹는 빈도가 잦아지면서 식기세척기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가 포함된 기능성 주방세제 매출 또한 이 기간 32% 늘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생필품 뿐 아니라 위생 가전을 찾는 고객이 늘었다. 위생 소비가 강조되고 집안일이 늘어나면서 이런 현상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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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위생 가전 매출 '쑥'↑

기사등록 2020/03/22 06: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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