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각국이 고강도 대책을 내놓으면서 뉴욕 증시 등 주요 증시가 강세를 보인 흐름을 이어받아 저가 매수세가 선행, 8거래일 만에 급반등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52.75 포인트, 6.37% 크게 뛰어오른 9234.09로 폐장했다.
전날 지수는 5.83% 급락하면서 위안화 평가절하 사태 직후인 2016년 7월 이래 3년8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한 바 있다.
장중 최저인 8816.86으로 출발한 장은 9264.42까지 치솟은 다음 숨을 고르고서 거래를 끝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7786.50으로 464.57 포인트 뛰었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급등세를 보였다. 시멘트-요업주가 9.03%, 식품주 3.58%, 석유화학주 5.37%, 방직주 3.66%, 전자기기주 6.98%, 제지주 5.35%, 건설주 5.03%, 금융주 6.50% 각각 치솟았다.
지수 구성 종목 중 894개가 오르고 44개는 하락했으며 18개는 보합이었다.
시가 총액 반도체 위탁제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가 8%,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은 6% 이상 상승했다.
대형 은행주 위안다 금융도 8%, 푸방금융은 7% 넘게 올랐으며 다른 주력주 역시 3~9% 크게 올랐다.
제커우 부란터유정(街口布蘭特油正)2, 푸방(富邦) 대만자취안정(台灣加權正)2고(估), 위안다 대만 50 정2고, 푸방 대만자취안정2, 위안다 S&P 위안유정(原油正)2가 급등했다.
반면 푸방(富邦) VIX, 위안다 S&P 위안유반(原油反)1, 둥화(東華), 유자(友佳)-DR, 싼양(三洋) 방적은 급락했다.
거래액은 저가 반발 매수가 몰리면서 2340억2700만 대만달러(약 9조6490억원)에 달했다.
푸방 VIX, 위안다 S&P 위안유정2, 위안다 후선(滬深) 300정2, 위안다 타이완 50반(反)1, 췬촹광전, 제커우 부란터유정(街口布蘭特油正)2 거래량이 특히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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