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확진자, 영국·필리핀 방문 후 확진…60대女·40대男

기사등록 2020/03/19 18:52:43

60대 여성, 런던 방문 후 코로나19 확진

40대 남성도 필리핀 방문 후 확진 판정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관내 노인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어르신들에게 제공되고 있는 무료 급식 포장 상태를 확인하고, 센터 3층에 위치한 이용자 현황을 파악하여 감염증 예방 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이용자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사진=강남구청 제공) 2020.03.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관내 노인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어르신들에게 제공되고 있는 무료 급식 포장 상태를 확인하고, 센터 3층에 위치한 이용자 현황을 파악하여 감염증 예방 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이용자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사진=강남구청 제공) 2020.03.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강남구에서 영국과 필리핀을 방문한 후 신종 코로노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19일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청담동에 살고 있는 미국 국적의 60세 여성 A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16일부터 3월 14일까지 영국 런던에 사는 딸을 방문한 후 지난 14일 오후 런던발 아시아나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입국 다음날부터 가벼운 두통과 근육통 증세를 보였고 18일 오후에는 38.9도의 고열증세를 보였다.

이후 17일 언론보도를 통해 자신과 같은 비행기를 탄 20대가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전날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최종 확진판정은 이날 오전에 받았다.

강남구 대치동에 살고 있는 44세 남성 B씨는 지난 10일부터 회사 업무 관계로 필리핀 마닐라에 출장을 갔다. 지난 14일 새벽 5시 아시아나편으로 귀국한 후 16일부터 몸살기운과 38.1도의 고열을 느꼈고 어제 오전 잠실운동장에 있는 드라이브스루 검사장을 찾아 검체검사를 받았다.

강남구 관계자는 "두 확진자에 대해 병원에 격리입원 시키고 가족 등 접촉자 36명을 파악해 자가격리 조치를 했다"며 "두 확진자의 아파트와 동선에 대한 방역소독 실시와 함께 인근 아파트 주민과 동료 회사원들에 대해 검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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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확진자, 영국·필리핀 방문 후 확진…60대女·40대男

기사등록 2020/03/19 18:52:4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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