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경제침체에 대한 경계감에 6거래일째 크게 속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20.96 포인트, 2.34% 하락한 9218.67로 폐장했다. 2016년 12월 이래 3년3개월 만에 저가권으로 내려앉았다.
9453.98로 출발한 지수는 9218.67~9509.61 사이를 등락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7761.77로 194.53 포인트 내렸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거래시간에 급락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주력 종목에 매도가 출회했다.
주요 8대 업종 전부 하락했다. 시멘트-요업주가 3.34%, 식품주 2.75%, 석유화학주가 4.51%, 방직주 3.06%, 전자기기주 2.24%, 제지주 2.91%, 건설주 1.51%, 금융주 1.70% 내렸다.
지수 구성 종목 중 705개는 떨어지고 197개가 상승했으며 55개는 보합이었다.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가 급락했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과 다리광전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위안다(元大) S&P 위안유정(原油正)2, 제커우 부란터유정(街口布蘭特油正)2, 궈타이(國泰) 20년물 미국채정(美債正)2, 위안다 미국채 20정2, FH 미국 금융주(金融股)는 대폭 떨어졌다.
반면 컴퓨터주 화숴전뇌와 스마트폰 케이스주 커청과기는 견조하게 움직였다.
푸방(富邦) VIX, 위안다 S&P 위안유반(反)1, 마오바오(毛寶), 윈천(雲辰), 차오중(超衆)은 치솟았다.
거래액은 투매와 저가 매수가 교차하면서 2097억5300만 대만달러(약 8조6502억원)를 기록했다.
푸방 VIX, 위안다 S&P 위안유정2, 제커우 부란터유정2, 위안다 타이완 50반(反)1, 위산금융 거래가 특히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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