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n번방 사건 핵심 '박사' 검거…내일 구속 심사

기사등록 2020/03/18 16:01:56

19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심사

경찰, 박사방 총 14명 검거…4명 구속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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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촬영한 성착취 동영상을 메신저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일명 '박사방' 사건의 핵심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앞서 경찰이 신청한 박사방 사건 관련 핵심 피의자 조모씨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제작 배포 등) 혐의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씨는 박사방의 운영자인 일명 '박사'로 의심되는 유력 인물로 알려졌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9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경찰은 '텔레그램 n번방'으로 통칭되는 성착취 동영상 유포방 가운데 박사방 관련 피의자 총 4명을 최근 추가 검거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한 조씨외 나머지 3명을 상대로 수사를 지속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에 앞서 박사방 관련 피의자 10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가운데 4명은 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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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n번방 사건 핵심 '박사' 검거…내일 구속 심사

기사등록 2020/03/18 16:01:5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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