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자취를 시작한 복학생 '솔아'와 남자 인간으로 변신하는 고양이 '홍조'의 로맨스를 다룬 판타지 웹툰 '어서와'가 드라마로 제작돼 오는 25일 처음으로 전파를 탄다. 이에 원작 웹툰의 단행본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어서와'는 고아라 작가의 웹툰으로, 작가가 실제 자취하면서 겪은 이야기와 변신 고양이의 판타지가 조화롭게 담겨있는 작품이다.
특히 '묘인(猫人)'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섬세한 그림체로 연재 당시부터 '홍조앓이'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킬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 1월20일 미래엔 북폴리오에서 단행본 개정판을 출간하기도 했다.
또 개정판에는 웹툰 연재에서 볼 수 없었던 비하인드 4컷 만화가 수록돼있다.
북폴리오 관계자는 "단행본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어서와'가 드라마로 독자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원작의 팬들은 드라마와 원작의 싱크로율을 비교하면서 시청하는 색다른 재미가, 아직 원작을 접하지 못한 시청자들은 단행본을 통해 드라마 복습은 물론 원작만의 감성을 경험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드라마로 제작된 '어서와'는 오는 25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KBS 2TV에서 방영된다. 지병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그룹 인피니트의 김명수가 변신 고양이 홍조 역할을, 신인 배우 신예은이 솔아를 연기한다. 지난달 종영한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제작사 '길픽쳐스'가 제작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