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 연구, 감염병 유행 관리에 중요한 요인"
[서울=뉴시스] 김성진 이기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가 생겨도 지속되지 않을 경우 유행이 반복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건 당국은 코로나19의 항체 형성과 지속기간 등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8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는 신종 감염병이다 보니 아직까지는 밝혀져야 될 부분이 많다"면서 "그중의 하나가 감염되고 나서 항체가 형성이 되느냐, 재감염을 방지할 정도의 면역력이 있는 항체가 어느 정도 지속되느냐"에 대해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어 "홍역 같은 경우는 한 번 앓으면 항체가 평생 간다"면서도 "대부분 바이러스마다 항체를 형성하는 내용과 항체의 지속기간이 조금씩 다르다. 그래서 (코로나19의 경우) 그 부분에 대해서 아직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연구 발주한 내용 중의 하나가 이런 면역혈청학적인 연구 내용"이라며 "아직까지 외국에서 연구된 부분도 보면, (코로나19의) 항체 형성과 지속기간에 대해서 명확하게 결론이 나 있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정 본부장은 "(항체 형성과 지속기간 등은) 향후에 유행을 관리할 때도 굉장히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한다"며 "한 번 앓고 항체가 형성이 돼서 다시 걸리지 않는다고 하면 집단면역 수준이 올라가면서 유행을 방지할 수 있겠지만, 만약에 항체가 부분적으로만 형성되고 지속시간이 굉장히 짧을 경우에는 계속적인 반복된 유행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를 관리할 때, 항체에 대한 연구나 조사는 굉장히 중요한 과제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확진환자를 중심으로 해서 면역혈청학적인 연구가 진행이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8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는 신종 감염병이다 보니 아직까지는 밝혀져야 될 부분이 많다"면서 "그중의 하나가 감염되고 나서 항체가 형성이 되느냐, 재감염을 방지할 정도의 면역력이 있는 항체가 어느 정도 지속되느냐"에 대해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어 "홍역 같은 경우는 한 번 앓으면 항체가 평생 간다"면서도 "대부분 바이러스마다 항체를 형성하는 내용과 항체의 지속기간이 조금씩 다르다. 그래서 (코로나19의 경우) 그 부분에 대해서 아직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연구 발주한 내용 중의 하나가 이런 면역혈청학적인 연구 내용"이라며 "아직까지 외국에서 연구된 부분도 보면, (코로나19의) 항체 형성과 지속기간에 대해서 명확하게 결론이 나 있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정 본부장은 "(항체 형성과 지속기간 등은) 향후에 유행을 관리할 때도 굉장히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한다"며 "한 번 앓고 항체가 형성이 돼서 다시 걸리지 않는다고 하면 집단면역 수준이 올라가면서 유행을 방지할 수 있겠지만, 만약에 항체가 부분적으로만 형성되고 지속시간이 굉장히 짧을 경우에는 계속적인 반복된 유행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를 관리할 때, 항체에 대한 연구나 조사는 굉장히 중요한 과제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확진환자를 중심으로 해서 면역혈청학적인 연구가 진행이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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