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죄수 1000여명, 코로나19로 '외출제한' 분노 집단탈옥

기사등록 2020/03/17 15:41:33

[상파울루(브라질)=AP/뉴시스]마스크를 쓴 브라질 시민들이 16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지하철역에서 출근을 서두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브라질 상파울루주의 교도소들이 수감자들에 대한 주말 면회를 제한하고 4월 부활절 때 죄수들에게 허용되던 외출을 취소한데 대한 죄수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상파울루주의 4개 교도소에서 1000명이 넘는 죄수들이 집단 탈옥했다. 2020.3.17
[상파울루(브라질)=AP/뉴시스]마스크를 쓴 브라질 시민들이 16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지하철역에서 출근을 서두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브라질 상파울루주의 교도소들이 수감자들에 대한 주말 면회를 제한하고 4월 부활절 때 죄수들에게 허용되던 외출을 취소한데 대한 죄수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상파울루주의 4개 교도소에서 1000명이 넘는 죄수들이 집단 탈옥했다. 2020.3.17
[상파울루(브라질)=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브라질 상파울루주의 교도소들이 수감자들에 대한 주말 면회를 제한하고 4월 부활절 때 죄수들에게 허용되던 외출을 취소한데 대한 죄수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상파울루주의 4개 교도소에서 1000명이 넘는 죄수들이 집단 탈옥했다.

상파울루 교도소 행정 사무국은 16일 밤(현지시간) 탈출한 죄수들 가운데 174명이 다시 체포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전히 체포되지 않고 도주한 죄수들이 1000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집단 탈옥이 이뤄진 4개의 교도소들은 반개방 체제로 운영되는 곳들이다.

교도소들은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됨에 따라 죄수들에 대한 주말 면회를 제한하는 것과 함께 4월12일 부활절 때 죄수들에게 허용되던 외출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외출했던 죄수들이 다시 교도소로 복귀하면서 코로나19을 교도소로 전파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결정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브라질 죄수 1000여명, 코로나19로 '외출제한' 분노 집단탈옥

기사등록 2020/03/17 15:41:33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