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자 검역서 2명 추가 확진…검역관리 강화

기사등록 2020/03/17 10:49:49

14일 이후 검역 통한 확진 총 6명

[인천공항=뉴시스]이윤청 기자 = 미국행 승객에 대한 검역강화 조치가 시작된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탑승수속 창구에 건강상태 질문서 제출에 관한 안내문이 보이고 있다. 2020.03.11. radiohead@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이윤청 기자 = 미국행 승객에 대한 검역강화 조치가 시작된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탑승수속 창구에 건강상태 질문서 제출에 관한 안내문이 보이고 있다. 2020.03.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입국 검역 과정에서 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이로써 이달 14일 이후 검역을 통해 확인된 감염 환자는 6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7일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달 14~15일 사이 검역과정에서 4명의 검사 양성자가 처음으로 확인된 데 이어 이날 0시 기준 2명의 환자가 신규 발생했다.

코로나19가 세계로 확산하자 방대본은 전날 0시를 기해 유럽 전 지역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하는 등 입국자 관리조치를 강화했다.

입국 시 발열 여부 등을 확인한 후, 국내 체류지 주소와 수신 가능한 연락처가 확인돼야 입국이 가능하다. 입국 후에도 모바일 자가진단 앱을 통해 14일 간 증상여부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해당 국가 입국자에 관한 정보는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ITS(해외여행력 정보 제공프로그램), 수진자자격조회(건강보험자격)를 통해 의료기관에 제공, 진료 시 참조할 수 있도록 했다.

방대본은 특히 최근 14일 이내 유럽지역을 방문한 경우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면서 손씻기와 기침예절을 준수하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입국 후 14일 간은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 발현 여부를 면밀히 관찰해달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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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자 검역서 2명 추가 확진…검역관리 강화

기사등록 2020/03/17 10:49:4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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