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코로나19 백신 'mRNA-1273' 임상 시작…최대 1년반 뒤 사용가능

기사등록 2020/03/17 11:39:13

미 제약사 모더나 개발…안전성·효능 연구

파우치 "실제 사용까진 12~18개월 소요"

[워싱턴=AP/뉴시스]미 백악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 구성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15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3.16.
[워싱턴=AP/뉴시스]미 백악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 구성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15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3.16.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16일(현지시간) NBC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미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이날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위해 첫 시험군에 백신을 투여했다고 밝혔다.

시험은 NIH가 첫 임상시험 기관으로 지정한 미 서부 워싱턴 시애틀 소재 카이저 퍼머넨테 워싱턴 보건연구소가 수행한다. 연구소는 지난 4일 시험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백신은 미 제약회사 모더나가 개발한 것으로, 'mRNA-1273'으로 명명했다.

시험은 18세~55세 건강한 성인 남녀 45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28일 간격으로 두 번 백신을 맞는다.

연구소는 이들을 3개 그룹으로 나눠 서로 다른 시험을 진행,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 항체 생성 반응을 연구한다. 우선 이날 4명에 이어 17일 또 다른 4명에게 백신을 투여해 반응을 살필 예정이다. 이어 안전성이 검증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 효능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다.
    
다만 실제 사용까지는 1년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파우치 소장은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더라도 1년에서 1년 반 정도는 시중에서 백신을 사용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신 개발은 긴급한 공중보건의 최우선 과제"라며 "기록적인 속도로 시작한 이 연구는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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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03/17 11:39: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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