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CJ ENM(대표이사 허민회)이 자사가 운영하는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의 아이돌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논란 이후 약속한 '음악계 지원' 펀드 조성이 완료됐다.
CJ ENM은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과 '음악산업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 음악산업의 경쟁력 강화 지원이 목적이다. CJ ENM의 특별출연 기금 50억원에 대한 신보의 협약보증으로 최대 250억원의 자금이 콘진원이 추천하는 우수 컨텐츠 기업들에 지원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음악 사업 등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콘텐츠 기획, 제작, 사업화에 따른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당 최대 10억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콘진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역량이 있지만 자금이 부족해 사업 기회를 잡지 못했던 중소기업들이 음악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기획·제작·사업화 하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J ENM은 올해 1월 KC벤처스와 'KC 비바체 투자조합'을 결성해 음악산업 생태계 활성과 K팝의 지속 성장을 목적으로 한 253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여기에 이번 '음악산업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약 500억원을 국내 음악산업 활성화 자금으로 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허민회 CJ ENM 대표는 지난해 12월30일 순위조작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통해 엠넷이 얻는 이익과 함께 향후 발생하는 이익까지 모두 내어놓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통해 약 300억원 규모의 기금 및 펀드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당시 허 대표와 CJ ENM은 조작 논란의 핵심에 있는 '프로듀스 X 101'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X1)이 활동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멤버 11명의 소속사들이 논의한 결과 지난 6일 해체를 결정했다. 그럼에도 CJ ENM은 이미 약속한 펀드 규모를 최대한 맞추겠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CJ ENM은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과 '음악산업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 음악산업의 경쟁력 강화 지원이 목적이다. CJ ENM의 특별출연 기금 50억원에 대한 신보의 협약보증으로 최대 250억원의 자금이 콘진원이 추천하는 우수 컨텐츠 기업들에 지원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음악 사업 등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콘텐츠 기획, 제작, 사업화에 따른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당 최대 10억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콘진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역량이 있지만 자금이 부족해 사업 기회를 잡지 못했던 중소기업들이 음악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기획·제작·사업화 하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J ENM은 올해 1월 KC벤처스와 'KC 비바체 투자조합'을 결성해 음악산업 생태계 활성과 K팝의 지속 성장을 목적으로 한 253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여기에 이번 '음악산업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약 500억원을 국내 음악산업 활성화 자금으로 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허민회 CJ ENM 대표는 지난해 12월30일 순위조작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통해 엠넷이 얻는 이익과 함께 향후 발생하는 이익까지 모두 내어놓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통해 약 300억원 규모의 기금 및 펀드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당시 허 대표와 CJ ENM은 조작 논란의 핵심에 있는 '프로듀스 X 101'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X1)이 활동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멤버 11명의 소속사들이 논의한 결과 지난 6일 해체를 결정했다. 그럼에도 CJ ENM은 이미 약속한 펀드 규모를 최대한 맞추겠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CJ ENM이 한류를 세계에 알린 것에 대한 공로를 부정하는 업계 관계자는 거의 없다. 특히 미국과 일본 중심으로 열어온 케이콘(KCON)은 톱 아이돌 그룹뿐 아니라 신인 아이돌 그룹을 해외에 알린 플랫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런데 이번 '프듀' 조작 논란으로 CJ ENM이 한류에 스스로 찬물을 끼얹은 꼴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그러자 CJ ENM은 '프듀' 시리즈를 통해 지금까지 거둬온 이익과 향후 발생할 이익 모두 K팝 발전을 위해 내놓겠다고 했다.
이를 통해 K팝 가수의 해외 진출 지원, 작곡가와 언더그라운드 가수 지원, 중소 기획사 신인 발굴 지원, K팝 연구소 창설 등에 사용하겠다고 예고했다. 아울러 기금이나 펀드 운용에는 CJ ENM이 전혀 관여하지 않고 외부 운영사에게 맡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CJ ENM은 내달부터 시청자 권익 보호 및 방송 콘텐츠 질적 향상을 위한 시청자위원회를 출범한다. CJ ENM의 시청자위원회 설치는 이 위원회가 의무화돼 있는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 홈쇼핑 사업자를 제외한 방송사업자 중 최초다.
CJ ENM 1기 시청자위원회는 학계, 법조계, 콘텐츠 업계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됐다. 시청자위원들은 내달 1차 회의를 시작으로 향후 1년간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방송 프로그램 모니터링 ▲프로그램 심의 및 제반 개선사항 요청 ▲시청자의 권익 보호와 침해 구제에 관한 의견 제시 및 시정 요구 등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CJ ENM은 "이번에 출범하는 시청자위원회가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시선으로 시청자의 의견을 전달해 주고, 당사는 이에 대한 적극적인 수용과 반영을 통해 방송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그런데 이번 '프듀' 조작 논란으로 CJ ENM이 한류에 스스로 찬물을 끼얹은 꼴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그러자 CJ ENM은 '프듀' 시리즈를 통해 지금까지 거둬온 이익과 향후 발생할 이익 모두 K팝 발전을 위해 내놓겠다고 했다.
이를 통해 K팝 가수의 해외 진출 지원, 작곡가와 언더그라운드 가수 지원, 중소 기획사 신인 발굴 지원, K팝 연구소 창설 등에 사용하겠다고 예고했다. 아울러 기금이나 펀드 운용에는 CJ ENM이 전혀 관여하지 않고 외부 운영사에게 맡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CJ ENM은 내달부터 시청자 권익 보호 및 방송 콘텐츠 질적 향상을 위한 시청자위원회를 출범한다. CJ ENM의 시청자위원회 설치는 이 위원회가 의무화돼 있는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 홈쇼핑 사업자를 제외한 방송사업자 중 최초다.
CJ ENM 1기 시청자위원회는 학계, 법조계, 콘텐츠 업계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됐다. 시청자위원들은 내달 1차 회의를 시작으로 향후 1년간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방송 프로그램 모니터링 ▲프로그램 심의 및 제반 개선사항 요청 ▲시청자의 권익 보호와 침해 구제에 관한 의견 제시 및 시정 요구 등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CJ ENM은 "이번에 출범하는 시청자위원회가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시선으로 시청자의 의견을 전달해 주고, 당사는 이에 대한 적극적인 수용과 반영을 통해 방송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