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식]중구, 임산부 대상 마스크 긴급지원 등

기사등록 2020/03/17 07:10:06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중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면역력이 약한 관내 임신부 130여 명에게 마스크를 긴급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최근 임신부 감염 사례 발생과 관련해 약을 제한적으로 쓸 수밖에 없는 임신부를 코로나19에 대한 건강 고위험군으로 판단, 마스크 구매를 위해 오랜 시간 줄을 서서 기다리기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이 같은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마스크 지원 대상은 중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임신부이며, 오는 31일까지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신분증과 산모수첩 또는 임신확인서를 지참하면 1인당 마스크 10장과 손소독제 2개를 받을 수 있다.

임신부가 직접 방문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서류를 구비하면 가족 등 대리 수령도 가능하며, 대리 수령 시 대리인 신분증을 추가로 제시하면 된다.

◇부산진구, 코로나19 혈액수급난 해소 단체 헌혈

부산 부산진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혈액수급난 해소를 위해 오는 20일 구청 광장에서 단체 헌혈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구청 광장에서는 부산혈액원의 헌혈버스를 이용, 구청 직원과 시민 등이 동참하는 릴레이 헌혈을 진행한다.

구는 단체 헌혈을 위해 발열감지카메라, 세정제 등을 현장에 비치하고, 채혈장비에 대한 소독에 만전을 기해 안심하고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구,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사업 선정 등

부산 서구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0년 지역평생교육활성화지원사업' 공모에서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사업' 분야에 선정돼 국비 3500만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2016년부터 5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된 서구는 '슬기로운 서구생활 3S(Share Safe Space)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담장 넘은 학교 지속가능한 공유 플랫폼 구축, 안전할 권리 안전한 미래교육 환경조성, 가치 있는 우리마을 같이있는 공간발굴 등 3개 분야의 추진전략을 마련해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운영한다.

이에 앞서 구는 이달 초 부산시 16개 구·군 대상 평생학습관 지원 및 행복학습센터 운영사업에도 시비 2100만원, 부산시교육청 부산마을교육 공동체 공모사업에 1000만원을 확보하는 등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 다양한 교육영역에서 알찬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정구, 자원순환행정 종합평가 최우수상

부산 금정구는 최근 부산시가 주관한 '2019년 자원순환행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자원순환행정 종합평가는 부산시가 매년 폐기물 감량과 자원재활용 실적을 평가해 우수한 구·군을 선정하는 것으로, 금정구는 청소대행업체 공개경쟁 모집, 선제적 미수거로 상습 무단투기 해결, 새로운 시민주도형 청소문화 놀이인 '금정 클린지킴이' 운영,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무인 수거함인 'IOT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확대 설치 등 시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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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식]중구, 임산부 대상 마스크 긴급지원 등

기사등록 2020/03/17 07:10:0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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