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코로나19 집중발생 지역에 군배치 순찰 시작

기사등록 2020/03/16 08:34:38

[바르셀로나(스페인)=AP/뉴시스]1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건물 출입구 앞에 마스크를 쓴 노숙자 1명이 잠을 자고 있다. 스페인 정부가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주 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스페인 내 이동 및 식당 등의 영업에 엄격한 규제가 가해지는 가운데 스페인 국방부는 15일(현지시간) 군 병력이 코로나19 핫스팟(집중 발생 지역)으로 간주되는 지역들에 대한 순찰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3.16
[바르셀로나(스페인)=AP/뉴시스]1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건물 출입구 앞에 마스크를 쓴 노숙자 1명이 잠을 자고 있다. 스페인 정부가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주 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스페인 내 이동 및 식당 등의 영업에 엄격한 규제가 가해지는 가운데 스페인 국방부는 15일(현지시간) 군 병력이 코로나19 핫스팟(집중 발생 지역)으로 간주되는 지역들에 대한 순찰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3.16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유세진 기자 = 스페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과 싸우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함에 따라 스페인 국방부는 15일(현지시간) 군 부대를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산불 발생 시 진화 지원을 포함해 국내 자연재해에 대응을 돕기 위한 비상부대가 이날 코로나19 핫스팟(집중 발생 지역)으로 간주되는 지역들에 대한 순찰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 마드리드와 세비야, 발렌시아, 사라고사, 레온 그리고 카나리아 제도 가운데 2곳이 현재 핫스팟으로 꼽히고 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지난 13일 코로나19 증가를 막기 위해 군사 자원 배치를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말했었다.

스페인은 14일 2주 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출퇴근을 위한 이동과 꼭 필요한 업무 처리를 위한 이동을 제외한 나머지 이동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스페인은 또 식당과 술집, 그리고 대부분의 소매점들을 닫았다.

경찰이 공원과 같은 공공장소와 거리를 순찰하며 봉쇄 조치 시행 여부를 감시하게 된다.

스페인 국방부는 한편 예비군에서 군의관들을 동원하는 한편 소독약과 다른 일반 의약품의 생산을 늘릴 것을 지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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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코로나19 집중발생 지역에 군배치 순찰 시작

기사등록 2020/03/16 08:34:3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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