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3시 '비례후보 관련의 건' 전국위 소집
LOL 대리 유호정, 무면허·음주운전 신상직 논란
"특정후보 인준 취소여부 안건은 정해지지 않아"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정의당은 오는 15일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리 게임'과 음주 및 무면허 운전으로 논란이 된 비례대표 후보들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날 당 홈페이지에 오는 15일 오후 3시께 '비례후보 관련의 건'으로 전국위원회를 소집한다고 공지했다.
앞서 정의당은 비례대표 후보 1번을 부여받은 류호정 예비후보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리 게임'으로 논란이 됐다.
정의당의 비례 1번을 받은 정보기술(IT) 산업노동특위 위원장 류 후보는 대학시절 LOL 대리게임을 한 것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이에 류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14년에 있던 일이다. LOL 게임 유저였던 저는 조심성 없이 주변 지인들에게 제 계정을 공유했다"며 "매우 잘못된 일이었다"고 사과했다.
이정미 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 출연해 "게임 유저들께는 사과를 드린다"면서도 "류 후보가 이를 통해 사익을 편취하거나 이득을 보지 않았고 일각에서 나오는 부정취업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비례대표 후보 6번 변호사 출신 신장식 후보는 음주운전과 무면허 전력이 문제가 됐다.
이와 관련 이 선대위원장은 "음주운전 관련해서는 당원 투표가 결정난 상태에서 이런 문제가 불거졌는데 개인적 입장을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당내 깊은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강민진 정의당 대변인은 전국위 소집과 관련 "특정 후보에 대한 인준 취소 여부는 안건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분명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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