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프랑스인 확진자 한국친구도 감염…마을·시내버스 이용

기사등록 2020/03/14 11:35:36

마포구 확진자 8명으로 늘어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마스크 5부제 시행 닷새째를 맞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약국 앞에 시민들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 2020.03.13. chocrystal@newsis.com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마스크 5부제 시행 닷새째를 맞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약국 앞에 시민들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 2020.03.13. [email protected]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마포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마포구는 14일 연남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관내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A씨는 마포구 7번째 확진자인 20대 프랑스인 여성 B씨의 친구이자 밀접 접촉자다. A씨는 증상이 없는 상황에서 B씨와의 접촉 때문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그는 11일 B씨와 함께 서교동 양회섭 내과의원, 교동 성지 약국, 김밥천국 연남점을 방문했다. 이들은 마포 06번 마을버스, 272번·7737번 시내버스로 이동하기도 했다. 12일에는 B씨가 마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검사받으러 갈 때 동행했다. 이동수단은 택시였다.

그는 12일 B씨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택시를 타고 마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B씨도 동행했다.

13일 B씨가 확진판정을 받았고 A씨는 같은날 오후 마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검사받은 뒤 14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B씨는 프랑스 현지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부친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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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프랑스인 확진자 한국친구도 감염…마을·시내버스 이용

기사등록 2020/03/14 11:35: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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