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해이해지기 쉬워…사회적 거리두기 준수해 달라"

기사등록 2020/03/14 12:00:20

"수도권 집단감염 계속 발생, 긴장 끈 놓을 때 아냐"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노홍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통제관은이 지난달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관리 등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노 통제관은 14일 브리핑에서 주말을 맞아 국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당부했다. 2020.02.19.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노홍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통제관은이 지난달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관리 등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노 통제관은 14일 브리핑에서 주말을 맞아 국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당부했다. 2020.02.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정성원 기자 = 정부가 주말을 맞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노홍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통제관은 14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주말을 맞아 경북이나 대구지역은 다소 안정세를 보인다고 섣불리 판단해 해이해지기 쉽다"며 "그러나 수도권의 경우에는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아직은 긴장의 끈을 놓을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은 정부가 전 국민 대상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를 한 이후 맞이하는 세 번째 주말이다. 정부는 지난 2월26일부터 "친목 목적, 회식, 여행 등 사적인 모임을 가급적 자제하고 주말에 종교행사 등 대중행사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적으로 보면 국내 코로나19 환자 발생 추이는 최근 3일간 100대로, 900명씩 증가하던 때와 비교하면 증가세가 둔화된 상태다.

여기에 최근 2일간 추가된 신규 확진환자(217명)보다 확진 후 치료가 완료돼 격리해제된 환자(381명)가 더 많이 나오는 '골든크로스'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신규환자 발생 추이가 완만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대구도 여전히 하루 6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다수의 인구가 밀집해있는 수도권에서는 '구로 콜센터'를 포함해 20명 이상의 환자가 추가로 나타나고 있다.

노 통제관은 "앞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도 계속 실천해주시기를 부탁드리고 개인위생수칙도 잘 준수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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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03/14 12:00:2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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