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주민등록 도용해 마스크 샀다"…경찰 수사 나서

기사등록 2020/03/13 14:25:58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일자 정부가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한 9일 광주 북구 모 약국에 '공적 마스크 품절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2020.03.09.sdhdream@newsis.com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일자 정부가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한 9일 광주 북구 모 약국에 '공적 마스크 품절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코로나19 예방 마스크 요일별 판매 5부제가 시행 중인 가운데 광주에서 '누군가 자신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마스크를 구입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A(55·여)씨가 전날 자신의 명의가 도용됐다고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A씨는 마스크를 사려고 자신의 출생연도 끝자리 '6'에 해당하는 요일인 지난 9일 약국을 찾았다가, 경북 지역에서 누군가 자신의 명의로 마스크를 구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한 누군가 마스크를 구매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 A씨의 주민등록 정보로 마스크를 구입한 여성을 찾아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마스크 요일별 판매 5부제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1, 6'이면 월요일, '2, 7'은 화요일, '3, 8'은 수요일, '4, 9'는 목요일, '5, 0'은 금요일에 마스크를 사도록 정해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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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03/13 14:25:5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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