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스닥 폭락에 4년만에 서킷브레이커 발동

기사등록 2020/03/13 09:21:22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감이 극에 달하면서 코스닥 시장에 거래가 일시적으로 중지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563.49)보다 26.87포인트(4.77%) 내린 536.62에 출발했다. 거래 재개 후 3분 만에 8% 넘게 폭락했다.

거래소는 코스닥 지장업무규정 제26조 1항에 따라 코스닥시장의 매매거래를 중단했다. 중단대상 상푸음 코스닥 시장 기초자산 관련 모든 파생상품(스프레드 포함)이다. 다만 KRX300선물 상품은 제외된다.

거래소는 9시4분부터 20분간 코스닥 시장의 매매거래를 제한한다.

코스닥 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전 지난 2016년 2월12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확대로 인한 해외 주요증시가 급락한 이후 4년1개월만에 처음이다.

서킷브레이커는 주가 급락 시 추가폭락을 막기 위해 주식매매 자체를 중단시키는 장치로 사이드카보다 더욱 강력한 조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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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코스닥 폭락에 4년만에 서킷브레이커 발동

기사등록 2020/03/13 09:21:2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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