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금리 동결하고 부양책 발표
美정부, 한 달간 유럽발 여행객 입국 제한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1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장중 10% 안팎으로 추락했다. 미국 정부의 유럽발 여행객 입국제한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됐다.
이날 장중 프랑스 CAC 40지수는 전날보다 473.06포인트(10.26%) 급락한 4137.19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 DAX지수는 996.09포인트(9.54%) 폭락한 9442.59를 나타내고 있다. 영국 FTSE 100지수는 526.94포인트(8.97%) 떨어진 5349.58에 거래되고 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시장 기대를 저버리고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유럽을 강타하자 시장은 ECB가 경제적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기대한 바 있다.
ECB는 금리 인하 대신 일시적인 추가 자산 매입과 저금리 장기 대출 등의 부양책을 발표했다.
간밤 미국에서 들어온 소식도 유럽 증시를 압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 달 동안 유럽(영국 제외)에서 들어오는 여행객들의 미국 입국을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사태는 더욱 심각해 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날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공식 선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날 장중 프랑스 CAC 40지수는 전날보다 473.06포인트(10.26%) 급락한 4137.19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 DAX지수는 996.09포인트(9.54%) 폭락한 9442.59를 나타내고 있다. 영국 FTSE 100지수는 526.94포인트(8.97%) 떨어진 5349.58에 거래되고 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시장 기대를 저버리고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유럽을 강타하자 시장은 ECB가 경제적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기대한 바 있다.
ECB는 금리 인하 대신 일시적인 추가 자산 매입과 저금리 장기 대출 등의 부양책을 발표했다.
간밤 미국에서 들어온 소식도 유럽 증시를 압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 달 동안 유럽(영국 제외)에서 들어오는 여행객들의 미국 입국을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사태는 더욱 심각해 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날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공식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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