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서 코로나19 확진자 12명 추가 발생..."필수 인력 제외 전원 자택 대기"(종합2보)

기사등록 2020/03/12 19:13:45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총 17명 확진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11일에 이어 12일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한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의 복도가 적막감에 휩싸여 있다. 2020.03.12.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11일에 이어 12일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한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의 복도가 적막감에 휩싸여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정부세종청사 내 해양수산부에서 하루에만 12명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수부는 수산정책실과 해운물류국 소속 직원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택 대기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확지나는 이날 오후 6시40분 기준으로 모두 17명이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들 역시 기존 감염자와 같은 4층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들의 정확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해수부는 전날 수산정책실 직원 150여명 전원을 자가 격리했다. 또 나머지 전체 직원 700여명도 부서장 재량에 따라 필수 인력만 출근하고, 재택근무를 하도록 조치했다. 직원 전원이 코로나19 검진도 받기로 했다.

아울러 확진자들이 근무하던 정부세종청사 5-1동 4층 전체 및 5층 공용공간(회의실·휴게실 등)을 긴급 방역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부서장 판단으로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전원 자택 대기 중"이라며 "자가 격리에 따른 업무공백 최소화를 위해 재택근무(GVPN) 체계를 최대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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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서 코로나19 확진자 12명 추가 발생..."필수 인력 제외 전원 자택 대기"(종합2보)

기사등록 2020/03/12 19:13:4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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